이번 글에서는 명작 느와르 영화 추천 TOP 30 을 소개합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법한 “느와르” 장르. 어렸을 때야 마냥 멋있는 주인공만 나오면 좋았지만 성인이 된 후부터는 스토리도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렇다면 필자의 기준으로 선정한 최고의 명작 느와르 영화 30편을 만나보자.
목차
명작 느와르 영화 추천 TOP 30
1. 달콤한 인생
- 장르 : 느와르
- 주연 :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영화 “달콤한 인생” (2005) 은 이병헌 배우 주연이며 김영철, 신민아, 에릭 등 다수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조직 폭력배 보스 강 사장 역할을 맡은 김영철 배우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고
극중 주인공 선우 역을 맡은 이병헌 배우는 뛰어난 연기력뿐만 아니라 우수에 찬 눈빛연기가 장난이 아니었고 전체적으로 훌륭한 연출과 스토리 구성 덕분에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영화라 한국형 느와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영화.
2. 내부자들
- 장르 : 느와르, 범죄
- 주연 :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이병헌, 조승우 주연의 내부자들은 우리나라 정치계 및 언론계 그리고 기업 간의 유착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로 정말 배우들의 연기력이 미쳤습니다. 조폭역할이지만 순수함마저 느껴지는 반전매력의 깡패 안상구 역의 이병헌, 정의로운 검사 역할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허당끼가 있어보이는 우장훈 역의 조승우,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회장역의 백윤식 까지.. 캐릭터 하나하나가 살아 숨쉬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히 재미로만 보기엔 씁쓸한 현실풍자와 풍자속에 숨겨진 또다른 메시지때문에 마냥 웃으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정말 재밌게 본 영화중 하나이고 명작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안보신분들에게는 무조건 강추드립니다.
3. 해바라기
- 장르 : 액션, 느와르
- 주연 : 김래원, 김해숙, 허이재
한국영화사 걸작으로 평가 받는 액션느와르 명작 “해바라기” 흥행성적도 상당히 좋았고 완성도도 높은 수작이지만 의외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당시엔 조폭미화물이란 인식이 강했던지라..)
하지만 그런 시선만 걷어내고 본다면 아주 훌륭한 느와르물입니다. 김래원의 연기력이 미쳐서 몰입감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엔딩씬에서의 여운이 정말 길게 남는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4. 창수
- 장르 : 느와르
- 주연 : 임창정, 안내상, 정성화, 손은서, 태성
“인생 참 모질고 거칠다” 임창정 주연의 느와르 영화 창수입니다. 별 기대 없이 봤는데 꽤 재미있게 봤네요. 뻔한 스토리이지만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몰입해서 봤습니다. 약간 올드 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꽤 잘 만들어진 수작임에는 틀림없다.
5. 비열한 거리
- 장르 : 범죄, 액션, 느와르
- 주연 : 조인성, 천호진, 남궁민, 이보영
조직의 2인자 병두 (조인성) 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인데 조폭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폭력성보다는 스토리라인 자체가 탄탄해서 몰입감 있게 본 영화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인성의 연기력이 돋보였던 영화이기도 하고.. 마지막 엔딩장면에서는 정말 소름끼칠정도로 완벽했고 조인성이라는 배우를 다시보게 된 영화였다.
6. 범죄와의전쟁
- 장르 : 범죄, 드라마
- 주연 : 최민식, 하정우
대한민국 3대 느와르 영화라고 하면 신세계, 내부자들 그리고 수많은 명대사를 배출한 범죄와의 전쟁을 꼽을 수 있다. 이중에서도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게 본 건 바로 범죄와의 전쟁인데 최민식이라는 걸출한 배우도 한 몫 했지만 무엇보다 조연배우들의 연기력이 정말 대단했던 걸로 기억한다.
부산 지역 깡패조직 출신 최형배 역을 맡은 하정우와 세관 공무원 출신 최익현 역을 맡은 최민식의 케미가 상당히 좋았다. 물론 하정우라는 배우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말이다. 극중에서는 서로 앙숙관계였지만 실제로는 둘도 없는 절친 사이라고 한다.
7. 부당거래
- 장르 : 범죄, 드라마, 느와르
- 주연 :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천호진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알아요 ” 라는 명대사를 탄생시킨 부당거래. 연쇄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를 두고 경찰청 수사국장 (천호진) 과 검찰청 특수부장 (주양헌) 사이에서의 은밀한 거래 스토리를 다룬 이야기로 당시의 대한민국 사회상을 현실감 있게 반영하여 관객들로부터 큰 공감대를 이끌어낸 수작이기도 하죠.
또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 속에서도 주연 배우 들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몰입도를 높여주었고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배치된 음악들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극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씁쓸하면서도 안타까운 느낌마저 들게 한 인상 깊은 한국형 느와르 영화.
8. 범죄도시
- 장르 : 범죄, 드라마, 느와르
- 주연 :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천호진
2004년 서울 가리봉동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조선족 조직폭력배 집단간 세력 다툼 과정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하는데 이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다. 마동석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 덕분에 몰입감이 상당하다. 또 윤계상의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악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서 더욱 재미있게 본 듯하다.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으니 아직 못 봤다면 강력 추천한다.
9. 친구
- 장르 : 범죄, 액션, 드라마
- 주연 : 유오성, 장동건
- 스트리밍 : 없음
2001년 개봉된 곽경택 감독의 느와르 영화 “친구”입니다. 당시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관객수 800만명을 돌파했던 화제의 영화인데요. 아직까지도 부산사투리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명대사 “니가 가라 하와이” 와 수많은 패러디 영상들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영화 역사상 최고의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반드시 봐야할 느와르 명작중 하나입니다.
10. 디파티드
- 장르 : 느와르, 액션
-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잭 니콜슨, 마크 월버그
2006년 개봉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범죄 느와르 영화 “디파티드” 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이라는 말만으로도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명작이죠. 또한 아카데미상 각색상 수상 및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되는 등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작품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이라는 배우들의 명연기가 만나 명작 반열에 오른 작품이기도 합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지나치게 폭력성만을 강조하여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흥행 실패했다는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11. 악마를 보았다
- 장르 : 범죄, 느와르
- 주연 : 이병헌, 최민식
극중 국정원 경호요원 수현역의 이병헌 배우와 연쇄살인마 장경철역의 최민식 배우는 연기력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최고의 명배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조연급 배역이지만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김수현 역의 천호진 배우와 안수현 역의 오산하 배우도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다.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약혼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연쇄살인범 장경철로부터 약혼녀를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과 분노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던 수현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장경철을 응징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살인마 장경철은 더욱 더 악랄해지고 치밀해지는데..과연 수현은 모든걸 포기하고 복수를 멈출것인가 아니면 또다른 희생자를 만들것인가 라는 의문점을 남기며 영화는 결말을 향해 치닫는다.
12. 피도 눈물도 없이
- 장르 : 느와르, 드라마
- 주연 : 전도연, 이혜영
한국 느와르 영화 ‘피도 눈물도 없이’ 는 제목처럼 잔인함 속에서도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류승완 감독 특유의 액션 장면 연출력 덕분에 더욱 몰입하며 관람할 수 있었다. 스토리나 개연성 측면에서는 조금 부족했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제격일 듯싶다.
13. 신세계
- 장르 : 느와르, 범죄
- 주연 :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한국 느와르 영화하면 떠오르는 명작 바로 신세계다. 개봉한지 10년이 넘은 오래된 영화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며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만큼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영화라는 증거 아닐까?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연기 그리고 연출력 삼박자가 고루 갖춰진 최고의 범죄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잔인한 장면들은 보기 힘들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황정민 연기 인생 정점을 찍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14. 대부
- 장르 : 느와르
- 주연 :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제임스 칸
느와르의 대명사격인 대부. 이 영화가 말이 필요할까? 대부를 봤던 혹은 보고 자라온 세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가슴 속에 품어봤을 법한 마피아 보스라는 꿈. 비록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이지만 대신 스크린 안에서나마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축복받은 일입니다. 개봉한지 40년이 다 되어가지만 말론 브란도,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같은 명배우들은 물론이고 소피아 코폴라 감독 특유의 아름다운 스토리도 감상할 수 있죠. 다만 러닝타임이 무려 3시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도 있습니다.
15. 무간도
- 장르 : 범죄, 느와르
- 주연 : 양조위, 유덕화
홍콩 느와르 장르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명작 “무간도” 를 넷플릭스를 통해 봤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 개봉하였는데 당시 굉장한 흥행을 기록하였고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걸 보면 정말 대단한 걸작임엔 틀림없다. 네이버 평점 또한 무려 9점대.. 일단 배우들의 연기력이 매우 뛰어나다.
주인공 유덕화와 양조위 모두 눈빛만으로 사람을 압도할 만큼 엄청난 아우라를 내뿜는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 자체가 굉장히 흡입력 있고 몰입감 있게 흘러간다. 거기다 결말마저 완벽하다. 개인적으로 올해 본 느와르 영화 중 단연 최고였다. 혹시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시길 바란다. 강력 추천한다.
16. 사생결단
- 장르 : 느와르, 액션
- 주연 : 류승범, 황정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류승범씨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한국 느와르 영화 사생결단입니다. 2006년 개봉 당시 흥행하진 못했던 비운의 명작으로 마약 중간 판매상 상도(류승범)와 악질 형사 도경장(황정민)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느와르 영화입니다. 15년 가까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명작이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한 번씩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7. 아수라
- 장르 : 범죄, 느와르
- 주연 :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액션씬 연출도 좋았고 스토리 전개도 나쁘지않았습니다. 다만 초반부 설명이 조금 부족해서 이해하기 힘들수도있는데 이건 좀 감안하셔야될것같습니다. 스포라서 자세히 말할순없지만 후반부엔 다소 충격적인 장면도 나옵니다. 하지만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셔도됩니다.
피 튀기는 하드고어스러운걸 원하시는분들은 실망하실수도있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극중 정우성의 아내역으로 나오는 여자배우는 모델 출신인데 연기력이 정말 형편없더군요. 물론 비중이 그리 크진않지만 너무 발연기여서 몰입감이 확 깨졌습니다. 암튼 전체적으론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18. 레전드
- 장르 : 액션, 느와르
- 주연 : 톰 하디, 태런 에저튼, 에밀리 브라우닝
느와르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되는 ” 레전드 “ 입니다. 톰 하디 주연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라서 더욱 몰입감있게 감상했던것 같아요. 1960년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범죄조직과 경찰간의 이야기인데 단순히 때려부수고 총쏘는것만이 아닌 각 인물들 간의 감정선 묘사도 매우 훌륭해서 지루함없이 봤습니다.
톰 하디의 연기력만큼은 정말 최고였고 자세한건 스포가 될수있으니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의 여운은 상당하네요. 올해 본 영화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19. 칼리토
- 장르 : 느와르
- 주연 : 알 파치노, 숀 펜, 페네로프 앤 밀러
느와르 드라마 장르의 영화 칼리토입니다. 주인공 이름이 칼리토인데 제목도 동일하네요. 1980년대 중반 미국 LA를 배경으로 한 영화이며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가난한 동네 출신이고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한 채 갱단에 들어가 마약 판매 사업을 시작하지만 배신당해 감옥살이를 하게 되고 출소 후 또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야기 자체는 굉장히 단순한데 캐릭터 간 갈등 묘사나 연출이 인상 깊었습니다. 배우 알파치노의 젊은 시절 연기를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20. 히트
- 장르 : 느와르, 액션
- 주연 : 알 파치노, 로버트 드니로
느와르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마이클 만 감독의 1996년 개봉작 “히트” 라는 영화를 강력추천 드립니다. 총 러닝타임 136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단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낄 수 없는 최고의 명작입니다. 물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기 때문에 잔인한 장면 및 노출장면이 일부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런 요소마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훌륭한 연출력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흘러나오는 음악마저 완벽했던 그야말로 걸작중의 걸작이었습니다. 평소 범죄/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으니 꼭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21. 황해
22. 사생결단
23. 강남1970
24. 올드보이
26. 아저씨
27. 게임의 법칙
28. 넘버쓰리
29. 악인전
30. 회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