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엔 정말 다양한 게임 장르가 있지만 플레이어에게 아무 근심 걱정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해주는 장르는 병맛 게임 장르가 유일무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박장대소하며 즐길 수 있는 병맛 게임 추천 6가지를 소개합니다.
병맛 게임 추천 6가지
염소 시뮬레이터
염소 시뮬레이터는 말 그대로 염소를 조종해서 도시를 파괴할 수 있고 숨겨진 것들을 찾는등 염소의 삶? 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이죠. 염소를 날려서 파괴할 뿐만 아니라 몸통 박치기로 온 동네를 파괴해버릴 수도 있고 혀로 사람을 핥아 끌고 다니면서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병맛 요소로 염소를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점이 이 게임의 킬링 포인트죠. 고작 염소가? 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한 때 스팀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한 적도 있는 놀라운 게임 입니다.
사실, 개발자도 정식 발매용이 아닌 재미 삼아 만든건데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다고 하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정신줄 놓고 즐기기엔 딱 좋은 게임 입니다.
플라이 인 더 하우스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병맛 게임 입니다. 플라이 인 더 하우스는 병맛이라고 한다면 빠질 수가 없는 게임이죠. 평상시 우리에게도 매우 흔한 존재인 파리를 때려잡는 게임으로 파리를 때려잡는것이 목표인 게임 입니다.
재미가 없어 보인다구요? 이 파리는 현실세계의 파리보다 잽싸게 움직이고 알 수 없는 기믹을 사용해 플레이어를 정말 짜증나게 만듭니다. 따라서 이 게임은 놀랍게도 집을 부술 수 있도록 설계해놓았죠. 네! 사실 이 게임은 파리를 잡는 게임이 아니라 파리를 잡는다는 명목하에 집을 때려부수는 게임 입니다.
옛 말에 벼룩 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운다. 라는 말이 이 게임과 딱 어울리는 속담이겠네요.
동물 파이트 클럽
동물 파이트 클럽은 동물들을 상자에서 뽑아 합성하며 싸우는 게임 입니다. 합성하는 순간 머리와 몸통이 서로 합쳐지며 색다른 기괴함을 선사하죠. 예를 들어 머리가 크거나 몸통이 크거나 혹은 머리가 작거나 몸통이 크거나 참 머리 아픈 게임이죠.
기괴한 외형으로 동물들의 파이트 클럽에 참가할 수 있는데요. 자신이 만든 잘생기고 기괴한 얼굴로 파이트에 참가시켜 싸워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플레이해봤을때 익룡, 뱀 등의 머리가 긴 캐릭터들을 머리로 두고 몸통이 큰 코끼리나 코뿔소가 제격이었습니다..
풋볼 시뮬레이터
필자조차도 할 말을 잃게 만든 게임 풋볼 시뮬레이터 입니다. 직접 플레이해봤을때 정말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갑자기 가만히 넘어지는 버그 인지 의도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축구를 해야 하는데 거의 종이인형급으로 물몸인데다가 공은 거의 대포알 뺨치는 물리엔진을 가지고 있죠.
심지어 발로 차지도 않았음에도 굴러다니는 공이 사람을 날려보낼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후반부에 가면 공에 관심을 가지긴 커녕 햄버거 놀이를 하며 자기들끼리 엉겨붙어 싸우게 되죠. 병맛장르에 충실한 게임이니 가볍게 즐기기에 딱 좋았습니다.
핸드 시뮬레이터
핸드 시뮬레이터는 굉장히 유명한 병맛 게임 입니다. 그간 유수의 병맛 게임이 출시되었지만 병맛 게임을 대중적으로 알린 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병맛 게임에 한 획을 그은 게임으로 자유자재로 손가락을 다루며 가운데 손가락은 물론 서로 친절하게 엿도 날릴 수 있는 게임이죠. 친구들과 사이가 좋아지고 싶다면 그리고 친구가 생기고 싶다면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게임 입니다.
글라디오 앤 글로리
이 게임은 이름부터 알 수 있듯이 ” 검투사 ” 소재의 게임 입니다. 처음에는 주먹으로 싸움을 시작하다가 난이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AI의 지능이 상승하게 되죠. 또한, 중간에 보스급의 캐릭터가 나와 대결하기도 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정상적인 게임 같지만, 이 게임은 해보지 않고서는 왜 병맛 게임이라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싸우는 모습이 정말 웃겨서 시종일관 웃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