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레포데 같은 게임 추천 TOP 5를 소개합니다. 협동 생존 게임의 대명사격인 레프트 포 데드2. 필자 역시 어릴적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좀비 게임이자 아직까지도 간간히 즐기고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4명의 플레이어가 서로 협동하면서 수많은 좀비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게임인데, 친구들과 플레이하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밤을 꼴딱 새기도 했죠.
출시한지 벌써 13년이나 흘렀지만 지금 해봐도 그래픽이나 타격감도 손색이 없고 다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흘러 씹고 뜯고 사골까지 우려내 재미는 그만큼 많이 반감되었는데요. 따라서 오늘은 레포데의 정신을 계승한 레포데 같은 게임 5가지를 소개합니다.
친구와 같이 할만한 레포데 같은 게임 추천 TOP 5
1. 월드워Z
레포데와 유사한 게임 방식을 가진 월드워Z 입니다. 게임성 자체는 정말 재밌지만 이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은 너무나도 짧은 플레이타임이죠. 기존 레포데 시리즈도 사실 긴 플레이타임을 갖고있진 않지만 창작마당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엔진을 공개하여 다양한 유저 창작맵도 즐길 수 있어 다양한 모드질로 질리지 않고 계속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만, 월드워Z는 플레이타임이 마찬가지로 짧은것에 비해 다 깨면 ” 뭐해야 하지 ? ”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뭐, 도전모드, 호드모드, PVP모드 등이 있지만 레포데류의 게임을 하는 이유는 친구들과 협동으로 좀비를 썰기 위해서 하는것인데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월드워Z만의 장점은 최적화가 매우 잘 되어 있고 레포데처럼 1인칭이 아닌 디비전같은 느낌의 시점이 독특합니다. 거기에 더해 수 많은 좀비를 잘 구현한 것은 매우 좋은 평가를 줄만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맵과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만큼 간간히 들어가 즐겨볼법한 게임입니다.
2. 백4블러드
백포블러드는 최대 4인 플레이로 레포데 2와 게임 방식이 똑같습니다. 협동 플레이로 연속 배치된 캠페인을 깨나가는 구조라 게임에 IN/OUT 이 자유롭기 때문에 원하는 캠페인 구간만 선택해 플레이할 수도 있죠.
레포데 IP가 워낙 호평을 받은 게임이라 10년이 지난 지금도 열심히 하는 유저들이 매우 많은만큼 현세대에 맞는 그래픽으로 업그레이드 되서 합격점을 줄 수 밖에 없는 게임이죠. 백포블러드에는 레포데와는 다른 차별점이 있는데.
바로 캐릭터별 특성 시스템으로 전작에서는 레포데에서는 캐릭터 간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백포블러드에서는 협동심을 강조한 캐릭터별 고유 특성이 존재하고 이 외에도 카드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로그 라이트 카드 시스템처럼 스테이지를 클리어할때마다 고를 수 있는 어드벤티지가 주어지죠.
예를 들어 근접공격으로 적을 처치 시 체력 흡수 혹은 탄약증가 그리고 목숨 연장등 게임 플레이에 유리한 요소들을 추가하고 수집할 수 있습니다. 기존 레포데 시리즈의 답답함을 탈피하고 플레이어에게 보다 높은 자유도를 부여해서 시원 시원한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최근 게임 트렌드에 맞게 현대인이 싫어하는 복잡함은 최대한 없애고 쏟아지는 물량 그만큼 증가하는 타격감과 시원함으로 레포데의 장점과 단점을 잘 보완한 레포데 후속작 입니다.
3. 워해머 다크타이드
방대한 우주 판타지 세계관 워해머 40,000 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FPS 게임 으로 1인칭 시점의 근접건 과 총격전 그리고 4인 협동 게임이라는 레포데의 류의 게임 입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시 베테랑 샤프슈터 / 오그린 스컬브레이커 / 질럿 프리처 / 사이커 사이키네틱 중 한 가지 직업을 선택해 육성해야 합니다.
각 각의 역할에 따라 특화된 스킬을 가지고 있기에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 후 육성을 진행하면 되는데요. 타르코프처럼 임무를 매칭하여 입장하는 게임 방식을 가지고 있는데 매칭 후 끝없이 몰려드는 적을 마사지해주어야 합니다.
그래픽이 굉장히 현실적이지만 색감을 잘 표현해서 그런지 전혀 징그럽지 않았고 무쌍류답게 액션감이 부각되는 전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임무 진행 중 강력한 중간 보스들이 등장하는데 방어와 근접공격등 스킬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임무에 실패할 수 있으니 팀원과 호흡을 맞추면서 공략해야 합니다.
또 단순히 죽으면 끝나는것이 아닌 레포데의 소생 시스템을 차용해 그로기 상태가 되고 아군이 풀어주면 다시 전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발적화와 어색한 한국어 번역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으니 게임을 구매하는것에는 후회가 없을듯 합니다.
4. GTFO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4인 협동 생존 게임 GTFO 입니다. 협동을 핵심적인 플레이 요소로 적용시키고 있기 때문에 누구 하나라도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살아남기가 굉장히 힘든 게임입니다.
네 명이 각자 하나씩 맡아서 상황에 맡는 전략을 구상해야 하는데 몬스터가 보인다고 무작정 총으로 죽이는 단순한 슈팅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잘 다룰 수 있는 무기를 선택해야 하고 소통하며 플레이해야 합니다.
레포데의 좀비라고 할 수 있는 GTFO의 ” 슬리퍼 ” 들은 기본적으로 동면 상태로 있어서 빛이나 소음 그리고 진동에 의해 깨어나 주변에 있는 모든 슬리퍼들을 깨우기 때문에 극도록 주의하며 플레이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레포데류 게임처럼 무쌍류의 게임이 아닌 전략적인 요소와 협동플레이가 요구되는 정적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초에 레포데나 킬링 플로어 시리즈 같은 대표적인 협동 게임들에 도전장을 내밀며 등장한 게임이라 같이 즐길 사람이 있는 유저들에겐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같이 할 사람이 없다면 재미가 뚝 떨어지기에 함께할 친구를 구해야 한다는 진입장벽을 뚫어내야 하는 게임입니다.
5. 킬링플로어2
킬링 플로어1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들끼리 협동하고 웨이브마다 쏟아지는 적들을 막아내어 살아남는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후속작인 만큼 많은 변화가 나타났는데 일단, 모션 캡쳐가 도입되어 근접공격이나 걷는 모션등에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구현하였고 게임의 고어성은 사실적이면서도 대폭높아졌지만 과장된 효과 덕분에 오히려 통쾌함이 느껴집니다.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면 설정에서 따로 고어도를 설정할 수 있고 각 각의 실험체들은 죽는 모션이 95가지나 되고 총 19부의 절단이 가능해 고어와 통쾌함이 무엇인지 보여주죠. 게임성이 정말 단순해서 생각보다 빨리 질리기 때문에 ” 킬링타임용” 으로 적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