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생존영화 추천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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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상황 속 인간의 본능 및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영화장르 “생존영화” 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감 보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만듭니다. 장르의 특성상 대부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다보니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하는 만큼 이번 시간에는 명작으로 평가받는 재난 생존영화 BEST 10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재난 생존영화 BEST 10

1. 레버넌트

생존영화 레버넌트 스틸컷

  • 장르 : 모험, 드라마
  • 러닝타임 : 156분

줄거리 –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사냥꾼인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들 호크를 데리고 동료들과 함께 사냥하던 중 회색곰에게 습격 당해 사지가 찢긴다. 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는 아직 살아 있는 휴를 죽이려 하고, 아들 호크가 이에 저항하자 호크 마저 죽인 채 숨이 붙어 있는 휴를 땅에 묻고 떠난다. 눈 앞에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휴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부상 입은 몸으로 존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감상평 – 곰에게 물어 뜯기고, 차가운 강물에 빠져 떠내려가고, 짐승의 살을 뜯어먹고, 동물의 안에 들어가 추위를 극복하기까지 한다. 마치 먼 옛날 원주민이 대자연 속에서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영화 관람 내내 고통에 의해 울려퍼지는 신음소리는 더할 나위없는 삶의 처절함과 고독감을 느끼게 해준다. 인생을 살아가야할 의미를 잃어버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2. 127시간

127시간 스틸컷

  • 장르 : 모험, 드라마, 스릴러
  • 러닝타임 : 93분

줄거리 – 남은 건 오직… 로프, 칼 그리고 500ml 물 한 병 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127시간의 간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2003년 미국 유타주 블루 존 캐년, 홀로 등반에 나선 아론(제임스 프랭코)은 떨어진 암벽에 팔이 짓눌려 고립된다. 그가 가진 것은 산악용 로프와 칼 그리고 500ml의 물 한 병이 전부.

그는 127시간 동안 치열한 사투를 벌이며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는 친구, 연인, 가족 그리고 그가 사고 전에 만난 사람들을 떠올린다. 그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마침내 살아남기 위한 결심을 굳히고, 탈출을 위해서는 자신의 팔을 잘라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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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더욱 몰입해서 본 영화다. 짧은 러닝타임에 별거없는 이야기지만 정말 몰입감있게 스토리가 전개된다. 다소 잔인한 장면도 있었지만,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살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3. 언브로큰

언브로큰 스틸컷

  • 장르 : 액션, 드라마, 전쟁
  • 러닝타임 : 137분

줄거리 – 47일간의 태평양 표류, 850일간의 전쟁 포로, 살아있는 것조차 용기가 필요했던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삶.
“견딜 수 있으면, 해낼 수 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집념과 노력으로 루이는 19살에 최연소 올림픽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 세계가 주목하는 육상선수가 된다.

하지만 제 2차 세계대전 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찾아오고 그는 공군에 입대해 수 많은 전투 속에서 살아남지만 작전 수행 중 전투기 엔진 고장으로 태평양에 추락하고 만다. 두려움으로 가득한 망망대해 위에서 삶에 대한 의지만으로 47일을 버티던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일본 군함. 살았다는 기쁨도 잠시, 그의 앞에는 더 큰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

감상평 –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되었던 미국 육상 선수 루이스 잠페리니의 실제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전쟁영화 특유의 잔인함도 있고 전체적으로 스토리 전개가 조금 루즈하다는 느낌이지만 마지막 장면만큼은 정말 인상깊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인생영화였다.

4. 그래비티

그래비티 스틸컷

  • 장르 : SF, 드라마, 미스터리
  • 러닝타임 : 90분

줄거리 – 허블 우주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를 탐사하던 라이언 스톤 박사는폭파된 인공위성의 잔해와 부딪히면서 소리도 산소도 없는 우주 한 가운데에 홀로 남겨지는데…

감상평 – 우주라는 광활한 공간 속에서 한 인간의 생존 본능과 삶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던 영화였다. 게다가 엄청난 영상미 덕분에 보는 내내 감탄할 수밖에 없었고, 마지막 지구로 귀환할때는 숨쉴틈도 없이 몰입할 수 있었다. 영화의 주인공이 나라면 저렇게까지 처절했을까?

5. 33

33 스틸컷

  • 장르 : 드라마
  • 러닝타임 : 126분

줄거리 – 2010년 8월 5일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 섭씨 32도, 습도 95%의 700m 지하에 33인 광부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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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 디테일한 생존본능에 대한 묘사 그리고 이런 재난 속에서도 나름의 사회를 유지하고 룰을 따르려고 하는 인간성을 보면서 참 인간은 대단한 존재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33일간 고립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성격의 사람과 출신의 사람들이 어떤 행동과 태도를 보이는지 심리묘사가 일품인 영화였습니다.

6. 설리 : 허드슨강의 기적

설리 : 허드슨강의 기적 스틸컷

  • 장르 : 드라마
  • 러닝타임 : 96분

줄거리 – 탑승객 155명을 태운 1549편 여객기를 조종하여 이륙하던 설리 기장은 충분한 고도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새들과 충돌하여 양쪽 엔진을 모두 잃고 만다. 절체절명의 순간 설리 기장은 주어진 208초의 시간 동안 위험을 무릅쓰고 850미터 상공에서 허드슨강으로의 수상 착륙을 시도한다.

감상평 – 비행기 기장이 155명을 극적으로 구한 생존 영화인줄 알았는데, 기장의 생존영화였다. 영화의 시작은 155명을 구한 결론부터 시작해 조사와 공청회 장면들 그리고 비행기 착수 장면을 상황별로 반복해서 보여주는데, 설리 기장에 대한 판단과 행동에 대한 검증을 내가 직접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몰입감이 장난아니었던 영화다.

7. 정글

정글 스틸컷

  • 장르 : 모험, 어드벤처
  • 러닝타임 : 115분

줄거리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정글 아마존, 우리가 몰랐던 모험과 생존이 시작된다! 모험심 가득 찬 요시 긴스버그는 남미 오지여행 중 우연히 교사인 마커스, 사진작가 케빈을 만나 아마존에 가보자는 설득에 넘어가 여행을 결심한다. 모든 것이 베일에 싸인 칼이라는 이방인의 가이드로 예측할 수 없는 정글 여행을 떠나는데···

감상평 – 이 영화에 대한 한줄평을 하자면 ” 금수저의 기묘한 모험 ”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스펙타클하고 스릴감이 넘치는 생존영화는 아니지만 실화라는 바탕이 깔려 있어서 그런지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해리포터로 유명한 다니엘의 연기력도 좋았고 명작까진 아니지만 수작 반열에 들어갈듯 싶습니다. 낭만과 모험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네요.

8. 식스 빌로우

식스빌로우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러닝타임 : 98분

줄거리 –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하키 선수 출신의 ‘에릭’. 눈 보라 속에 갇혀 시에라 네바다 산맥,매머드 산에서 완전하게 고립되다! 평균 기온 영하 14℃, 밤이 되면 영하40℃ 라디오, 핸드폰 등의 통신 수신 불가 식량과 물은 전혀 없고 숲속의 굶주린 늑대 뿐…

그가 의지할 수 있는 건 배터리가 떨어지고 있는 라디오, 핸드폰 그리고 스노보드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의 경계에서 비로소 깨어나는 살고자 하는 본능, 가장 강렬한 생존 실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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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평 – 소재도 참신했고 극한의 상황 덕분에 몰입도가 높았던 영화였습니다. ” 금지 구역은 괜히 금지 구역이 아니구나.. ”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네요.

9. 마션

마션 스틸컷

  • 장르 : 모험, 드라마, SF
  • 러닝타임 : 144분

줄거리 – NASA 아레스3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팀원 마크 와트니가 사망했다고 판단, 그를 남기고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마침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마크 와트니 NASA는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레스 3 탐사대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게 되는데…… 전세계가 바라는 마크 와트니의 지구 귀환! 그는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감상평 – 우주와 광할함과 생존을 모두 잡은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주제임에도 미국식 유머 덕분에 재밌게 관람했고 만약 내가 혼자 남았다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 영화입니다. 자기 대변으로 만든 감자를 먹으며 말이죠.

10. 얼라이브 (1993)

얼라이브

  • 장르 : 드라마, 모험, 액션, 스릴러
  • 러닝타임 : 121분
  • 스트리밍 : 없음

줄거리 – 1972년 10월 13일 금요일 오후, 최대의 참사가 일어난다. 우루과이대학 럭비팀을 태운 항공기가 칠레로 상륙하기 직전 안데스산맥에서 추락하게 되는 것이다. 그뒤 이들이 어떻게 생존하였나는 설명은 하지 않기로 한다.

그들은 살아야겠다는 생존에 대한 인간의 본연에서 용감한 “난도와 로베르트”는 죽음의 경지를 또 한번 넘으면서, 안데스 산맥을 넘어 마침내 칠레의 푸른 땅이 숨쉬는 계곡을 만나게 된다. 72일간의 생존일지를 덮게 되는 날이었다. 1972년 12월 23일, 안데스 산맥의 기적이 마침내 탄생한다.

감상평 – 1993년 영화지만 아주 몰입감이 뛰어난 영화였다. 치킨을 놓고 보았는데 벌써 다 먹었다고? 라고 느낄 정도였다. 오래된 영화임에도 시작부터 끝까지 지루하지가 않았고 옛날 특유의 감성이라 더 좋았던 영화다. 생존자들을 가장 힘들게 했던건 바로 배고픔이라고 하는데.. 나라면 그런 선택이 가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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