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에는 어떤 장르가 제격일까요? 바로 ” 로맨스 ” 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오랜 기간 연애를 못했거나 대리만족을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연애세포를 깨워줄 명작 연애 웹툰 추천 TOP 10을 소개합니다.
목차
연애세포를 깨워줄 연애 웹툰 추천 TOP 10
1. 가짜동맹
부모님 앞에선 둘도 없는 모범생 단짝친구지만 실상은 밖에 나가기만 하면 완전히 남이 되는 ” 윤세이 ” 와 ” 김재하 ” 의 이야기 입니다. 10년 전 인기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유명 배우이자 윤세이의 엄마와 스타 셰프인 재하의 엄마가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연애를 반대하는 ” 윤세이 ” 의 엄마가 모범생인 ” 김재하 ” 를 만나러 간다고 말하지 않으면 미친듯이 캐묻기 때문에 ” 가짜동맹 ” 을 맺게 되죠. 이 작품은 그림체가 엄청 귀엽고 색감 자체에서 90년대 하이틴 감성 느낌이 물씬 풍기는 웹툰으로 풋풋한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꼭 봐야 하고 뒤로 갈수록 달달해지기 때문에 손을 놓을 수가 없는 작품입니다.
2. 아홉수 우리들
20, 30대 여성들의 깊은 공감을 사고 있는 연애 웹툰인 ” 아홉수 우리들 ” 은 주인공은 셋 모두 이름이 같은 ” 우리 ” 인 친구들로 봉우리, 차우리, 김우리 이름이 ” 우리 ” 인 것만 빼면 셋은 성격도 처해진 상황도 모두 다른 29세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셋의 모습에서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 나 ” 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감이 무기인 작품으로 그들이 처한 상황과 아픔은 너무나도 현실적인데 어느새 그들 옆에 나타난 남자들은 하나같이 비현실적으로 다정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웹툰입니다.
단순히 연애물일 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이나 가족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 너무 많은 것을 다루고 있는데다가 심지어 세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는데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잘 진행되어 크게 자극적인 소재가 없음에도 꾸준히 보게 되는 힘이 있는 작품입니다.
20 30 여성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지만 나이를 떠나서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웹툰으로 공감할 부분이 가득한 작품이랍니다.
3. 바른연애 길잡이
여성분들에겐 엄청나게 유명한 작품이지만 남성들에겐 대부분이 모를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 바른 연애 길잡이 ” 는 연애 초보인 주인공 ” 정바름 ” 이 연애를 하기로 결심하면서 일어나는 달달하고 포근한 일상이야기가 주요 스토리 입니다.
작품의 주인공인 정바름은 이름처럼 매우 성실하게 살아가는 대학생으로 매일 매일 플래너에 일정을 꽉꽉채워 그것을 달성하는 재미로 살아가는 평범하지 않은 대학생이죠.
그러던 어느날 계획대로 살아가던 ” 정바름 ” 앞에 나타난 ” 재현 ” 을 만나게 되고 바름은 첫눈에 반한 재현을 따라 재현의 동아리에 가입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연애고자 바름의 학교생활을 다루고 있죠.
이 작품은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전형적인 로맨스물 이지만 다들 한 번쯤 상상해봤던 대학교의 로망과 설레고 풋풋한 감정을 잘 표현해내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죠.
4.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 ” 은 고등학교 3학년 여주인공 ” 지오 ” 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요. 유망한 태권도 국가대표였던 걸크러시 여자 주인공 지오가 자신의 동생을 구하려다 다리를 다치게 되면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게 됩니다.
집안을 일으켜 세워야 하는 K- 장녀인 지오가 그럼에도 꿋꿋이 학교생활을 하는 가운데 어느 날, 등교하는 버스 안에서 우연히 양아치 향기가 폴폴 나는 피어싱을 한 남자에게 끌리게 되는데. 거부해야 된다는 걸 알면서도 끌리는 마음을 어쩔수가 없게 되며 시작되죠.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땐 평범한 청춘 연애물인가? 싶었지만 여주와 엮이는 목적이나 숨겨진 떡밥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10화 정도만 보아도 평범한 학교물이 아닌 걸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학생에서 시작을 하지만 성인이 된 이후가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는 작품으로 작화도 참 섹시해서 좋고 구도와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독자의 설렘 포인트를 잘 아는 작품이죠.
5. 황금숲
” 황금숲 ” 은 로맨스 판타지지만 조금은 클래식한 판타지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로맨스 판타지인데도 불구하고 판타지 세계관이 정말 잘 짜여진 작품으로 이 작품의 줄거리를 간략히 설명하면 ” 레니에 ” 라는 여자 주인공이 등장하고 그녀는 무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도망을 다니는 신세 입니다.
그러다가 부상을 입은 한 소녀를 발견하고 그를 도와주게 되는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소년에게 안대를 씌워 자신을 볼 수 없게 만든 후 소년을 구해주게 되죠. 사실, 레니에는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느꼈을때 상대에게 큰 상처를 입히게 되는 축복인지 저주인지 알 수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전혀 원하지 않아도 상대를 상처 입혔기 때문에 그녀는 소년이 자신을 알아볼 수 없게 한 것으로 자기 스스로를 건사하기도 힘든 와중에 소년까지 도와주는 건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 레니에 ” 는 누군가에게 자꾸만 해를 끼치는 자신의 모습이 싫었고 그런 기억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소년을 도와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 레니에 ” 는 여신의 축복이 곧 저주와도 같다. 라고 항상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데 도대체 이 ” 축복 ” 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레니에는 왜 저런 행색으로 도망을 다니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소년은 레니에에게 어떤 존재가 될지? 이렇듯 앞으로의 전개가 굉장히 미스터리하고 궁금증을 많이 자아내는 작품입니다.
” 황금숲 ” 은 스토리 전개가 빠르기 때문에 보다 빨리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이고 중간 중간 레니에의 과거 시점으로 이야기가 돌아가면서 레니에가 과거 황금숲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점차 밝혀지게 되는 작품으로 애증 가득한 서사와 로맨스 판타지물의 찐득한 향기를 접해보고 싶다면 ” 황금숲 ” 을 가장 추천드리고 싶네요.
6.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이 작품의 여주인공은 ” 이네스 ” 로 힘 있는 권력 가문 말레스테나의 여식으로 무려 6살에 당돌하게 어른들 다 보는 앞에서 ” 카셀 ” 이란 소년에게 ” 너 나의 남편이 되라 ” 며 청혼을 갈겨버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심지어 청혼을 받은 이유가 단지, 얼굴이 잘 생겨서 였죠.
그렇게 그 둘은 10년 동안 약혼자, 약혼녀로서 성장하게 되는데 ” 카셀 ” 최고 명문가 자제임에도 불구하고 아랫도리를 함부로 놀리고 다니는 청년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여자 주인공인 ” 이네스 ” 가 바람 현장을 목격하게 되죠.
하지만, ” 이네스 ” 는 눈 하나 콧털 하나 깜빡하지 않고 예상했다는 듯이 ” 무관심” 을 시전하고 심각한 애정결핍인 남주 ” 카셀 ” 은 오히려 왜 화를 안내냐며 애걸복걸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사실, 이 작품은 인생 N회차인 여주인공 ” 이네스 ” 와 관심과 애정을 갈구하는 쓰레기 남주의 개과천선 스토리로 이루어진 작품입니다.
남자 주인공인 ” 카셀 ” 이 여자 주인공 ” 이네스 ” 의 애정을 얻기 위해서 상당히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오랫동안 그려져 있는데 서로 사이가 깊어질 것 같다가 뻑하고 또 깊어질 것 같다가 뻑하는 과정들이 반복되면서 서로의 심리 묘사가 굉장히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는 웹툰입니다.
그만큼 심리 묘사가 굉장히 자세히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과몰입하기에 딱 좋은 작품이라고 볼 수 있고 검열에 걸리지 않는 최대한 뜨거운 장면들이 많이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과몰입하고 싶은 연애 웹툰을 찾고 있다면 ”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 ” 만한 웹툰이 없을거라 생각되네요!
7. 간 떨어지는 동거
개인적으로 ” 연애혁명 ” 을 제외하고 남성분들이 가장 많이 보시는 연애 웹툰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작품은 인간이 되고자 수백년 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살아온 구미호 ” 신우여 ” 가 불의의 사고로 한 여대생에게 여우구슬을 빼앗기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구슬을 되찾을때까지 살떨리는 동거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도 주인공인 ” 이담 ” 의 대학생활 이야기가 주요 이야기인데요. 대학교를 다니며 일어나는 자잘한 사건 사고와 구미호와의 일상을 그려내는 다소 신박한 조합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대작 드라마 ” 도깨비 ” 가 웹툰화가 된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나, 네이버에서 보기 힘든 털털하고 시원 시원한 성격의 여주인공이기에 기존의 로맨스물과 다르게 답답하지 않는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왜인지 모를 높은 중독성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기에 추천드리고 싶네요.
8. 오렌지 마말레이드
” 오렌지 마말레이드 ” 는 풋풋한 고등학교의 연애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용이 전형적인 10대 사춘기 감수성이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한 번쯤은 이런 풋풋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뱀파이어로 정체를 숨긴채 재학중인 주인공 백마리가 맛있어보이는 인간 ” 정재민 ” 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물입니다.
작품의 주인공 마리는 인간을 싫어하는 뱀파이어로 친구라는 존재를 두지 않은채 홀로 지내고 있었는데요. 뱀파이어라는 이유로 핍박과 인간사회에서 결여되어 외롭게 지내던 마리가 어떠한 이유로 인간들과 조금씩 교류하게 되면서 감정이 성장해나가는 성장물이라 볼 수 있죠.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기승전결까지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 훌륭한 작품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짱구극장판 ” 어른제국의 역습 ” 을 봤을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작화 또한 일본 애니와 비슷한 느낌의 따스한 분위기의 작화가 작품에 잘 어우러져 더 큰 매력을 보여주고 있죠.
9. 죄와 벌
” 죄와 벌 ” 처럼 로맨스라고 하면 달달하고 풋풋한 장르만 있는 건 아닙니다. ” 죄와 벌 ” 은 뒤틀린 로맨스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여자 주인공 ” 신나연 ” 은 학창시절 양아치 그 자체로 막무가내의 끝판왕이었는데요.
그런 나연의 학창시절 빵셔틀인 남자주인공 ” 장필주 ” 는 도를 넘는 나연의 괴롭힘을 참아내며 묵묵히 학교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졸업을 하고 나태하게 살아가던 나연 앞에 필주가 나타나게 되고 필주는 과거 학창시절 나연에게 당했던 것들을 복수하기 위해 나연의 ” 새 아버지 ” 로 앞에 서게되죠..?
그렇게 필주만의 방법으로 복수를 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작품의 이야기 입니다. 내용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19금 내용이며 복수의 방법은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이 작품은 초반은 성인으로 시작되었지만 후반부는 성장물로 바뀐 특이한 웹툰입니다.
10. 마른가지에 바람처럼
” 마른가지에 바람처럼 ” 은 악마와 마법이 등장하는 로맨스 판타지 웹툰 입니다. 남편을 잃고, 아이를 빼앗기고, 이제 생매장을 눈 앞에 둔 과부 ” 리에타 ” 그리고 그 곳에 ” 미친 폐황자 ” 라고 불리는 저주받은 땅의 대공 ” 킬리언 ” 이 나타나 그녀를 데려가겠다고 말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웹툰은 누가 봐도 여성향 웹툰임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수많은 로판 애호가들이 ” 인생 웹툰 ” 으로 꼽고 있는 작품 입니다. 순정만화 같은 작화부터 탄탄한 스토리는 물론 잔잔한 반전 요소 및 매력 넘치는 엑스트라들까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들이 너무 많지만 한 마디로 말해 ” 스크롤 내리기 아까운 웹툰 ”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