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급 뺨치는 B급 영화 추천 TOP 17

   읽는 시간 10 분

여러분은 A급 영화와 B급 영화의 차이점을 알고 계신가요? 쉽게 알아보면 A급 영화는 질이 높은 작품으로 B급 영화는 A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제작한 저예산 작품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급 영화 마니아가 많은 이유는 다소 유치하지만 솔직하고 가볍고 본능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B급 감성 때문 아닐까 싶은데요. 오늘은 B급 중에서도 엄선한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S급 뺨치는 B급 영화 추천 TOP 17

1. 킬러의 보디가드 시리즈

보디가드

환상의 구강 케미를 보여주는 B 급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입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사무일 L. 잭슨이 호흡을 맞추며 사설 보디가드 브라이스가 지명 수배 1위인 킬러 다리우스를 지키게 되면서 이야기가 흘러가게 됩니다.

영화 내내 시종일관 주댕이로 싸우기만 하는 브로맨스 제로 케미가 정말 재밌는 영화죠. 액션도 화려하고 스케일도 큰 작품이라 B급 영화라고만 할 수 없는 웰메이드 작품인데요. 단, 수위가 다소 높은 편이니 참고하는게 좋겠습니다.

2. 데드풀

병맛 중의 병맛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B급 코미디 영화 데드풀을 추천드립니다. 암 치료를 위해 비밀실험에 참여한 전직 특수부대원 ” 웨이드 윌슨 ” 이 인간병기로 되살아나 데드풀로 변하면서 자신의 삶을 망가뜨린 범인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기 때문에 잔인한 장면과 수위 높은 농담이 많이 나오지만 웃음 하나만큼은 진또배기인 작품이죠. 데드풀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인공 데드풀이 관객들과 소통하는 듯한 느낌의 연출을 보여준다는 것으로

리암 니슨이 등장하거나 울버린이 나오는 모습 그리고 화면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거는 듯한 경계 없는 연출을 통해 더 현실성 있고 원초적인 웃음을 유발하는 작품이죠. 하지만, 수위가 워낙 높기 때문에 가족들끼리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고 친구나 연인끼리 보기에 아주 좋은 작품입니다!

3. 베이비 드라이버

드라이버

통쾌하고 화려한 자동차 액션과 중독성 있는 OST가 있는 B급 병맛 영화 ” 베이비 드라이버 ” 입니다. 귀신 같은 운전 실력을 가진 드라이버 ” 베이비 ” 는 어린 시절 사고로 청력에 이상이 생기면서 늘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들으면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감각적이고 신나는 음악들이 운전과 적절히 어우러져 한 편의 훌륭한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이 영화는 배경음악과 영화속의 총소리 그리고 자동차 엔진소리 숨막히는 액션신까지 합이 딱 맞아 오감을 자극하는 영화입니다. 스토리가 훌륭한 편은 아니지만 음악을 정말 잘 활용해서 흥겹고, 재밌고, 아무 생각없이 보기 좋은 영화죠.

관련글 :  역대 최고의 디스토피아 영화 추천 TOP 15

4. 바람

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 ” 바람 ” 입니다. 입체감 있는 살아있는 캐릭터와 리얼한 연기 그리고 병맛 허세와 인생의 의미까지.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본 사람은 없다는 전설의 영화죠.

학창시절 ” 일진 ”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보기에 전혀 거북하지 않았고 오히려 낭만마저 느껴졌던 작품입니다. 게다가 후반부엔 눈물을 자아내는 찐한 부정애도 있어 작품성을 높여주고 학창시절의 고민과 삶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작품임에도 너무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풀어나갑니다.

관객수는 겨우 10만명에 불과하지만 토렌트로는 천만 관객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명작인 작품이니 줄거리나 요약본을 보는 것 보다 직접 한번 감상해보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5. 족구왕

 

족구왕은 독립영화라 많이 알려지지 않은 B급 영화인데요. B급도 아닌 C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성이 꽤나 괜찮은 작품입니다. 약간 주성치의 B급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코드가 맞는 분들은 꽤나 재밌게 볼 법한 영화죠.

난데없이 훅 들어오는 우문기 감독의 익살스러운 개그 코드와 족구라는 너드들의 소재를 1차원적인 스토리를 1차원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영화입니다. 취향에 따라 정말 노잼일 수도 있겠지만 진지함이 단 1%도 없어 드립만 주구장창 날리는 영화라 취향만 맞는다면 정말 재미있을 영화죠.

6. 청년경찰

소재 자체는 인신매매와 난자적출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B급 감성 충만한 한국식 병맛 영화 입니다. 의욕넘치는 행동파 ” 기준 ” 과 공부잘하는 두뇌파 ” 희열 ” 은 정반대의 성격으로 이둘의 첫 만남부터 친구가 되는 과정이 웃음을 자아내죠.

끝까지 웃음이 터지는 정말 재밌는 영화지만 다루는 소재자체가 조금 무겁기에 마냥 웃기엔 조금 불편하다는 말이 나오긴 합니다. B급 유머와 사회문제까지 그리고 범죄에 대한 경각심까지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7. 11:14

1114

여러가지 소재를 두루 갖춘 B급 킬링타임용 영화 11:14 입니다. 장르 자체는 스릴러 코미디인데요. B급 영화 답게 저질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다양한 장르가 결합되어 벌어지는 사건과 심리들이 흥미롭게 아주 가볍게 그려져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연성도 떨어지지 않고 유쾌하게 잘 풀어나가 퍼즐 같은 깨알 이야기들도 잘 맞춰나가죠. 11:14분에 동시에 일어난 일들을 각각의 인물들 입장에서 보여주는데 매우 신선하고 독특했던 영화로 지루할 틈이 없는 작품입니다.

8.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멈추면 안돼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는 정말 저예산 영화계의 기념비적인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보는 생소한 배우들과 더불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지칠 줄 모르게 웃기는 원테이크 컷 좀비물이죠. 코믹 호러 좀비물이지만 자기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삶을 응원하는 영화이기도 하죠.

이 영화는 정말 내용이나 줄거리를 알고 보면 재미가 뚝 떨어지는 작품으로 노스포로 영화를 시청해야 B급 감성을 날 것 그대로 느낄 수 있죠. 알면 알수록 재미가 뚝뚝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찾아보지 말고 바로 시청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관련글 :  역대 최고의 액션 영화 추천 BEST 35

9. 더 바

바

더 바는 소재나 스토리 자체가 B급 그대로 입니다. 국내에서 알려지지조차 않은 영화로 매우 독특한 상상력과 연출력을 가미하고 있는 영화죠. 영화의 시작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광장 한 평범한 카페 ” 바 ” 에서 평범하지 않은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카페에 고립된 사람들은 살인과 죽음에 연루되고, 의심과 패닉 속에서 각기 제 살길을 찾아야 하는데요.. 이 영화는 B급 영화 답게 거의 처음보는 배우들임에도 캐릭터들의 익살스럽고 기괴한 분위기가 점점 황당무개함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 병X같지만 재밌어 ” 라는 말은 이 영화를 보고 하는말이 아닐까 싶네요.

10.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밀크셰이크

제목부터 알 수 있듯이 액션 B급 영화 입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모두 킬러로 등장하는 영화로 망치, 쇠사슬, 기관총등 손에 잡히는 모든 것으로 머리통이 터지도록 싸우는 영화죠. 무쌍 영화답게 관객은 머리 굴릴 필요없이 그냥 시청만 하면 되는것이 이 영화의 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또 하나의 특별한 설정이 B급 영화 마니아들의 심금을 울리는데요. 언뜻 봐도 방문자라곤 한명도 없는 고요한 도서관에 메일 같이 근무하는 수상한 사서라니..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직접 알아보시는 것 어떨까요?

11. 리스타트

타임루프 소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정말 재미있게 볼법한 B급 영화 ” 리스타트 ” 입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시종일관 총탄이 날아오고 주인공이 칼에 찔리는 등 죽음을 반복적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은 영화죠.

중 후반부로 갈수록 주인공을 괴롭혔던 킬러들을 하나씩 복수한다는 점에서 매우 통쾌하기도 하고요. B급 액션 영화를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제법 볼 만한 구석이 많은 영화로 A급 영화에 출연해도 아깝지 않은 ” 나오미 왓츠 ” 나 ” 멜 깁슨 ” 등의 배우들이 펼치는 B급 감성을 그대로 느껴보시는 것 어떨까요?

12. 메간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된 소녀 ” 케이디 ” 의 보호자가 된 ” 젬마 ” 는 케이디를 지켜야 하는 프로그램이 입력된 AI 로봇 ” 메간 ” 을 선물하게 됩니다. 메간은 언제나 케이디의 곁을 지켜주고 함께 웃거나 위로하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죠.

그런데, 어느 날 케이디가 위험에 처하게 되자 메간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업그레이드 되며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보호자를 돕는 AI 로봇이 아닌 대체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며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 메간 ” 은 소재만 봐도 알 수 있듯이 B급 감성이 물씬 풍기는 미스테리 스릴러물 입니다. B급 정서가 가미된 독특하고 신선한 공포영화로 소재 자체가 굉장히 흥미롭기 때문에 취향에 관계없이 누구라도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 입니다.

관련글 :  킬링타임용 꿀잼 영화 추천 15선

13. B급 며느리

B급 며느리
 

왠지 명절이 되면 떠오르는 영화 B급 며느리 입니다. 전형적인 고부갈등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미혼인 사람마저도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영화죠. 감독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대한민국 기혼자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부갈등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14. 싸이코 고어맨

고어맨
 

정말 개또라이 같은 B급 영화 추천해주세요. 하면 항상 나오는 ” 싸이코 고어맨 ” 입니다. 내용은 엄청나게 코미디인데 미스터 사이코 고어맨씨와 빌런들이 꽤 징그럽게 생겼습니다. 영화버전 파워레인저라고 해야할까요? 영화는 정말 재밌지만, 조잡한 옛날식 고어에 내성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네요.

15. 캐빈 인 더 우즈

인 더 우즈

흔해빠진 좀비 영화처럼 보이지만 클리셰 비틀기가 가히 식스센스급인 영화 ” 캐빈 인 더 우즈 ” 입니다. 남녀 섞인 젊은이들이 산 속의 인적 없는 낡은 산장으로 여행을 가게 되어 지하실을 발견하게 되고 라틴어 주문이 녹음된 낡은 테이프를 발견 한뒤 굳이 재생시키죠.

그 결과 봉인이 풀린 좀비들이 부활하게 되는데.. 이렇듯 정말 간단한 줄거리로 누가봐도 과정과 결말이 예측되지만 뒤로 갈수록 그 뻔한 클리셰들이 한 번, 두 번, 세 번 비틀어지다 못해 끊어져버립니다.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영화라 꼭 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16. 롤러코스터

 

시종일관 욕을 해대서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해 정말 재미있게 봤던 코미디 영화 ” 롤러코스터 ” 입니다. 이 영화의 장르는 ” 코미디 ” 하나가 딱 인것 만큼 영화가 시작하고 끝날때까지 쉬지 않고 계속해서 코미디가 이어지죠.

이 영화의 감독이 ” 하정우 ” 인 것 답게 하정우 배우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말장난 같은 애드리브와 분위기가 제대로 녹아들어져 있습니다. 하정우 특유의 대사들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쉴새없이 티키타가 이뤄지면서 웃음을 끊임없이 유발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재미있게 봤지만 하정우 특유의 애드리브 혹은 하정우가 출연한 영화를 재미있게 혹은 인상깊게 봤다면 극호로 다가오지만 평소에 하정우 특유의 능글맞은 개그가 재미없다면 최악의 영화로 다가올 수도 있는 양날의 검을 가진 영화죠.

17.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수어사이드 스쿼드
 

”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 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스핀오프격인 B급 영화 입니다. ” 수어사이드 스쿼드 ” 랑 기본적으로 맥락을 같이하지만 B급을 오가는 스토리에 잔인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낸 잔혹사로 고어물에 가깝기도 하죠.

이 영화를 시청하기 전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수준을 생각하셨다면 경기도 오산 입니다. B급을 위한 B급 같은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본 이야기에 들어가기전부터 웃겨서 제대로 웃기려고 작정한 듯 보이죠. 킹스맨을 버금가는 병맛 연출은 물론이고 호불호가 강할 잔인한 장면도 잘 순화시키고 있습니다.

error: 저작권 보호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