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봐야할 일본 영화 추천 BEST 30

개인적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일본 영화를 즐겨보는 편이지만 국내 개봉 당시 흥행하지 못했거나 또는 너무 오래돼서 아직까지도 보지 못한 명작들이 정말 많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내가 여태껏 살면서 본 수많은 일본 영화들 중에서도 유독 인상 깊었던 일본 영화 추천 BEST 30 작품들을 추려봤습니다.

단순히 재미만 추구하는 킬링타임용 영화도 있고 보는 내내 가슴 한켠이 먹먹해지는 슬픈 영화도 있으니 각자 취향에 맞게 골라서 감상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죽기전에 봐야할 일본 영화 추천 BEST 30

1. 어느 가족

어느 가족

줄거리 – 할머니의 연금과 물건을 훔쳐 생활하며 가난하지만 웃음이 끊이지 않는 어느 가족. 우연히 길 위에서 떨고 있는 한 소녀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려와 가족처럼 함께 살게 된다. 그런데 뜻밖의 사건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각자 품고 있던 비밀과 간절한 바람이 드러나게 되는데…

감상후기 – 가족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다. 사회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는 금전 만능주의라는 현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매우 현실적이고 담담하게 그려낸 명작으로 최고의 일본 영화라도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뛰어난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일품이었다.

2. 백만엔걸 스즈코

일본 영화 백만엔걸 스즈코

줄거리 – 독립을 꿈꾸던 스즈코는 룸메이트 타케시와 다툼 끝에 전과자가 된다. 출소 후, 그녀는 자신이 전과자인 걸 모르는 곳에서 백만 엔을 모으면 다른 곳으로 떠나는 일을 반복한다.

감상 후기 –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영화다. 주인공에겐 뜻하지 않은 사건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결말 또한 우리나라 정서와는 맞지 않아 호불호가 갈릴수 있다. 그런데 이 호불호가 또 나쁘지만은 않다. 그만큼 보는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른 매력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으니까.

3. 아무도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줄거리 – 크리스마스 전에는 돌아오겠다는 메모와 약간의 돈을 남긴 채 어디론가 떠나버린 엄마 열두 살의 장남 아키라, 둘째 교코, 셋째 시게루, 그리고 막내인 유키까지 네 명의 아이들은 엄마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키라는 동생들을 돌보며 헤어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도 엄마는 나타나지 않는다.

시간이 흐를수록 엄마가 빨리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네 명의 아이들은 감당하기 벅찬 시간들을 서로에게 의지하며 함께 보내기 시작하는데…

감상 후기 –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지만 인물 간의 관계 묘사 또한 매우 섬세하게 그려낸 수작이다. 아역배우들의 촬영기간이 4개월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런 몰입감 높은 연기를 할 수 있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4. 크로우즈 제로

크로우즈 제로

줄거리 – 품성 제로, 초특급 사고뭉치 불량학생들이 모인 악명 높은 스즈란 고등학교. 정상을 차지하기 위한 거칠 것 없는 학생들의 세력다툼은 잠시도 그치질 않고, 지금까지 스즈란을 완전히 평정한 일인자는 아무도 없었다. 현재 스즈란 고교의 최강 세력은 3학년 세리자와 타마오

어느 날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스즈란 고교 완전 제패를 꿈꾸며 겁없는 전학생 타키야 겐지(오구리 슌)가 나타나고, 또 다른 강자의 등장으로 스즈란 고교는 폭풍전야에 빠져든다. 이제 스즈란 고교 정상의 자리를 두고, 최후의 결전이 펼쳐지게 되는데…

감상 후기 – 이것이 재팬식 일진인가? 모든 허세를 갈아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또 그것이 마냥 싫지만은 않고 묘하게 중독성 있다. 액션 장면 또한 화려하지 않지만 현실감 있게 그려내서 몰입도도 높고 그리고 조연 캐릭터들도 하나같이 캐릭터성이 너무 좋아 주인공을 가려내기가 힘들 정도다. 무엇보다 무표정하면서도 살벌한 표정연기가 일품이다.

5. 심야식당

심야식당

줄거리 – 번화가의 뒷골목. 도시의 화려함을 잊은 이곳엔 삶의 시름을 지워주는 한 끼가 있다. 업무에 찌든 직장인도, 외로움을 달랠 길 없는 영혼도. 모두 인생의 봇짐을 풀어 놓을 수 있는 곳. 마스터의 정성스러운 밥상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감상 후기 – 영화 같지 않은 영화라고 해야할까? 일본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법한 이름 ‘심야식당’. 늦은 밤에만 문을 여는 식당이라는 독특한 소재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꽤 인기를 끌었었다.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살아간다” 라는 말처럼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심야식당에 방문하는 이들. 그리고 묵묵히 그것을 들어주는 심야식당의 주인장.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다.

6.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줄거리 – 아버지의 부탁에 죽은 고모의 집을 치우게 된 쇼.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그곳에서 얼굴 한번 보지 못한 고모의 일생을 알게 된다. 그녀는 왜 착실한 선생에서 ‘혐오스런 마츠코’가 됐을까?

감상 후기 – 제목부터 꺼림칙해 보지 않으려고 미뤄뒀다가 드디어 봤다. 정말 재미있게.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라는 말 한마디로 시작되는 그녀의 인생 이야기. 일본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영화이며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최고였다. 중간중간 코믹 요소도 들어가 있어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던 영화다.

7.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줄거리 – 유모차를 탄 여자를 만났다. 다리가 불편한 그녀의 독특한 매력에 점점 빠져들었다.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후 힘들게 연인이 되었지만, 시간은 감정의 마모, 그리고 균열을 불러왔다. 그녀의 꼭 잡은 손, 이렇게 놓게 되는 걸까.

감상 후기 – 제목만 보면 무슨 판타지 영화인줄 알았다. 정작 내용은 슬픈 로맨스 이야기로 평범한 남자 츠네오가 다리가 불편한 조제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감정 변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잔잔한 여운이 남는 따뜻한 감성의 로맨스 영화였다. 뭔가 공허할때 보면 좋은 영화로 추천.

8. 태양의 노래

태양의 노래

  •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 러닝타임 : 119분
  • 스트리밍 : 없음

줄거리 – 달빛 아래 꿈을 노래하는 소녀 ‘카오루’는 아무도 없는 역 앞 나홀로 버스킹이 유일한 취미다. 그러던 어느 날, 스토킹(?) 중이던 ‘코지’를 발견하게 되고 무작정 돌진한다. “아마네 카오루에요. 남자친구는 없어요. 한 명도 없어요!”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평범한 소년 ‘코지’의 앞에 나타난 이상한 소녀.

갑작스러운 고백에 당황한 것도 잠시, 자신의 꿈을 노래하는 순수한 소녀의 모습에 금새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첫사랑의 설렘도 잠시, ‘카오루’는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직감하고 ‘코지’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하는데… 같은 태양 아래 함께 할 수 없는 소녀와 소년.

감상 후기 – 햇빛 알레르기라고 하는 색소성 건피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녀 카오루와 서핑을 좋아하는 소년 코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다. 둘 사이 감정선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보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눈물이 펑펑 쏟아졌고 카타르시스 마저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여운이 굉장히 길게 남는 영화였다.

9. 카모메식당

카모메 식당

줄거리 – 헬싱키의 길모퉁이에 새로 생긴 카모메 식당. 이곳은 야무진 일본인 여성 사치에(고바야시사토미)가 경영하는 조그만 일식당이다. 주먹밥을 대표 메뉴로 내놓고 손님을 기다리지만 한달 째 파리 한 마리 날아들지 않는다. 그래도 꿋꿋이 매일 아침 음식 준비를 하는 그녀에게 언제쯤 손님이 찾아올까?

일본만화 매니아인 토미가 첫 손님으로 찾아와 대뜸 ‘독수리 오형제’의 주제가를 묻는가 하면, 눈을 감고 세계지도를 손가락으로 찍은 곳이 핀란드여서 이곳까지 왔다는 미도리(가타기리 하이리)가 나타나는 등 하나 둘씩 늘어가는 손님들로 카모메 식당은 활기를 더해간다. 사치에의 맛깔스런 음식과 함께 식당을 둘러싼 사연 있는 사람들의 정체가 서서히 밝혀지는데….

감상 후기 – 잔잔하면서도 소소한 감동 포인트가 있고 거기다 힐링되는 느낌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 자극적인 소재 없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찾고 있다면 이 일본 영화를 적극 추천한다.

10. 굿, 바이

굿, 바이

줄거리 – 도쿄에서 첼리스트로 활동하던 ‘다이고’는 갑작스런 악단 해체로 아내 ‘미카’와 고향으로 돌아간다. “연령, 경험 무관! 정규직 보장!” 여행사 구인 광고로 면접을 보고 바로 합격! 그러나 여행사는 국내도, 해외도 아닌 인생에서의 마지막 여행인 죽음을 배웅하는 장례지도회사!

‘다이고’는 ‘이쿠에이’에게 일을 배우며 사명감을 갖게 되지만, ‘미카’와 주변 친구들은 그를 피할 만큼 새 출발을 반대하는데… 모두에게 전하는 사랑의 인사, “다녀오세요. 다시 만나요, 우리

감상 후기 –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는 점이 좋았다. 자극적인 요소 없이도 충분히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였다.

11.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줄거리 – 시한부 판정을 받은 서른 살의 집배원에게 의문의 존재가 찾아오더니 수명을 하루씩 늘리는 대신 세상에서 어떤 것이든 한 가지씩 없애자고 말한다.

감상 후기 – 만약 당신에게 하루밖에 살 수 없는 시한부 선고가 내려진다면 어떨까? 갑자기 찾아온 죽음 앞에서 좌절하기보다는 남은 인생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현실이라면 무의미하지 않을까?

삶과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주인공 남자의 순수함 덕분에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영화였다.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이기에 평소 잔잔한 감성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12. 러브레터

러브레터

줄거리 – 이츠키가 죽은지 2년, 그의 약혼녀 히로코는 그리운 마음에 그의 옛 주소로 안부 편지를 보낸다. 며칠 후, 이츠키로부터 답장이 날아온다.

감상 후기 – 겨울이면 생각나는 영화 한 편이 있다. 바로 일본영화 ‘러브레터’다. 개봉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명작으로 첫사랑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요즘 같이 쌀쌀한 날 더욱 더 보고 싶어지는 영화이기도 하다. 내가 본 수많은 멜로/로맨스 영화 중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13. 지금, 만나러 갑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줄거리 –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그녀, 비와 함께 돌아왔다. 그러나 그녀의 기억은 지워진 상태. 남편이 첫 만남부터 천천히 사랑의 기억을 복기해주자 다시 기적 같은 사랑이 시작된다. 하지만 비의 계절은 끝나 간다.

감상 후기 –  죽은 아내가 살아돌아온다는 판타지 설정이지만 동화같은 사랑이야기 속에 가족애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아내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아직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보는걸 추천한다.

13.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줄거리 – 자신을 닮은 똑똑한 아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만족스러운 삶을 누리고 있는 성공한 비즈니스맨 료타는 어느 날 병원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고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 료타는 삶의 방식이 너무나도 다른 친자의 가족들을 만나고 자신과 아들의 관계를 돌아보면서 고민과 갈등에 빠지게 되는데…

감상 후기 –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소재지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연출 덕분에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일본의 가정 내에서의 갈등 해결 방식이 색달라 신선함도 받을 수 있었다.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주는 힐링 무비로 일본 영화중에서도 손에 꼽는 명작이다.

14. 나는 내일,어제의 너와 만난다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줄거리 – 어느 날,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첫눈에 반했다. 그녀를 만날수록 커져가는 사랑. 행복에 젖어든 순간, 그녀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내가 네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어떻게 할래? 우리의 시간이 서로 다르게 흐른다면?

감상 후기 – 일본 멜로영화 특유의 잔잔함과 여운 가득한 로맨스 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바로 이 영화를 추천한다. 둘이서 꽁냥꽁냥 하는 모습만 봐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데, 뭔가 타임슬립 같은 느낌도 들고 판타지스러운 설정인데 의외로 굉장히 현실적이고 공감 가는 대사나 장면들이 많아서 더 좋았던것 같다.

15. 하나와 앨리스

하나와 앨리스

줄거리 – 하나는 어릴 때부터 단짝 친구인 앨리스가 점찍은 남자애를 보여준다며 끌고 간 곳에서 마음을 콩닥뛰게 만드는 꽃미남 소년 미야모토를 발견한다. 몰래 뒷조사를 통해 확인한 바로 미야모토는 한 학년 선배이자 만담동호회 회원. 하나는 만담동호회에 가입해서 미야모토의 관심을 얻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본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는 마침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된다.

머리 다친 선배에게 기억 상실이라 뻥친 것도 모자라 ‘나한테 사랑 고백했잖아!’라고 외치는 귀여운 스토커 하나. 그리고 친구의 애정사기극(?)에 거침없이 동참한 앨리스. 그러나 그들의 우정은 미야모토로 인해 예기치 않은 삼각관계로 발전하는데…

감상 후기 – 개봉한지 어언 20년이 다 되어가는 영화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았고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 가득한 색감과 주인공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는 영화다.

오히려 요즘 나오는 로맨스물보다 더 달달하고 설레었다고 할까? 우정과 사랑이라는 다소 상반되는 감정선이 존재하지만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있을법한 일이기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16. 기코지로의 여름

17. 도쿄타워

18. 텐텐

19. 행복 목욕탕

20. 너와 100번째 사랑

21. 사랑은 비가 갠뒤처럼

22. 내 이야기

23. 바닷마을 다이어리

24. 태풍이 지나가고

25. 메종드히미코

26. 남극의 쉐프

27. 남편이 우울증에 걸렸어요

28. 악인

29. 야쿠자와 가족

30.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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