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즈 질렌할 영화 순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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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질렌할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마법을 만들어내는 가장 다재다능한 배우 중 한 명이다. 스릴러, 호러, 액션을 막론하고 모든 장르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11살 때 연기 경력을 시작했으며, 그 이후 수많은 경이로운 작품을 통해 영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는 최고의 스릴러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도니 다코(Donnie Darko)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큰 인기를 얻었다. 그의 연기력에 매료되었다면, 여기서 우리가 선정하고 순위를 매긴 제이크 질렌할의 최고의 영화 10편을 살펴볼 수 있다.

제이즈 질렌할 영화 순위 TOP 10

10. 더 길티 (The Guilty)

길티

  • 개봉일: 2021년 9월 24일
  • IMDb/Rotten Tomatoes 평점: 6.3/98%
  • 감독: 앤트완 퓨콰(Antoine Fuqua)
  • 출연: 제이크 질렌할, 피터 사스가드, 라일리 키오
  • 러닝타임: 1시간 30분

더 길티는 수많은 액션 및 스릴러 작품을 탄생시킨 명감독 앤트완 퓨콰의 연출작으로, 동명의 덴마크 영화(Den Skyldige, 2018)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2021년 9월 극장과 일부 플랫폼에서 제한적으로 개봉한 후, 같은 해 10월 넷플릭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개되었다.

이 영화는 팬들로부터 특히 제이크 질렌할의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 원작을 본 관객들에게는 완벽한 리메이크로 다가가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제이크 질렌할을 비롯한 주연 배우의 강렬한 열연 덕분에 충분히 성공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는 한밤중 911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좌천된 경찰이 걸려온 전화를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화기 너머의 발신자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으며, 그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나 사건이 점점 진행될수록 그가 알던 현실과는 전혀 다른 전개가 펼쳐지며, 이 혼란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은 진실과 마주하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9. 라이프 (Life)

  • 개봉일: 2017년 3월 24일
  • IMDb/Rotten Tomatoes 평점: 6.6 / 68%
  • 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
  • 출연: 제이크 질렌할, 레베카 퍼거슨, 라이언 레이놀즈, 사나다 히로유키, 아리욘 바카레, 올가 디호비치나야
  • 러닝타임: 104분

라이프는 제이크 질렌할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강렬한 조합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SF 스릴러 장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영화다. 특히 뛰어난 비주얼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으며, 출연진의 훌륭한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화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한 여섯 명의 과학자가 화성에서 발견된 외계 생명체의 흔적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나 이 생명체는 예상과 달리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존재로 밝혀지며, 생존을 건 사투가 시작된다.

8. 에너미 (Enemy)

  • 개봉일: 2013년 9월 8일
  • IMDb/Rotten Tomatoes 평점: 6.9 / 73%
  • 감독: 드니 빌뇌브
  • 출연: 제이크 질렌할, 멜라니 로랑, 사라 가돈, 이사벨라 로셀리니
  • 러닝타임: 90분

에너미는 복잡하고 난해한 서사 구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영화다. 이 영화는 한 번만 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 중 하나로, 특히 복잡한 이야기를 즐기는 영화광들에게 더 큰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영화를 본 후 친구들과 장면 하나하나를 분석하며 이야기 나누고 싶어질 만큼 강렬한 충격을 준다.

영화는 역사 교수 애덤 벨과 그와 똑같이 생긴 앤서니 클레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애덤은 어느 날 영화를 보던 중 자신과 똑같이 생긴 배우를 발견하고, 점점 그에게 집착하게 된다. 그러나 상황은 반전되며, 이번에는 앤서니가 애덤에게 위험한 방식으로 집착하기 시작한다. 에너미는 서스펜스와 미스터리 요소가 극대화된 작품으로, 드니 빌뇌브 감독 특유의 심리적 긴장감과 제이크 질렌할의 뛰어난 연기가 빛을 발하는 영화다.

7. 데몰리션 (Demolition)

  • 개봉일: 2016년 4월 8일
  • IMDb/Rotten Tomatoes 평점: 7.0 / 54%
  • 감독: 장 마크 발레
  • 출연: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 크리스 쿠퍼, 주다 루이스
  • 러닝타임: 101분

데몰리션은 장 마크 발레 감독의 마지막 작품으로, 그의 유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은 영화다. 혹시 2009년 디즈니 영화 *업(UP)*을 감명 깊게 봤다면, 데몰리션 또한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두 영화 모두 사랑하는 이를 잃는 고통을 다루고 있으며, 주인공들이 깊은 슬픔을 겪으며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한 투자은행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의 인생관은 완전히 바뀌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점점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한 고객 서비스 상담원과 그녀의 아들 덕분에 그는 서서히 새로운 삶을 시작할 희망을 찾는다.

데몰리션은 슬픔을 대하는 인간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제이크 질렌할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가 돋보인다.

6. 녹터널 애니멀스 (Nocturnal Animals)

애니멀스

  • 개봉일: 2016년 4월 8일
  • IMDb/Rotten Tomatoes 평점: 7.4 / 74%
  • 감독: 톰 포드
  • 출연: 에이미 아담스, 제이크 질렌할, 마이클 섀넌, 아론 테일러-존슨, 아일라 피셔, 아미 해머
  • 러닝타임: 116분

녹터널 애니멀스는 폭력, 사랑, 복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다. 비교적 평범한 이야기 구조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덕분에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화는 2,250만 달러의 제작비로 3,24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성공을 거두었다.

영화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영화는 주인공 수잔(에이미 아담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녀는 어느 날, 20년 전 헤어진 전 남편으로부터 한 원고를 받게 된다. 처음에는 흥미롭게 읽기 시작하지만, 점점 그 원고가 그녀의 과거 결혼 생활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암시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점차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녹터널 애니멀스는 감정적으로 깊이 파고드는 스릴러로, 제이크 질렌할과 에이미 아담스의 강렬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5. 조디악 (Zodiac)

1

  • 개봉일: 2007년 3월 2일
  • IMDb/Rotten Tomatoes 평점: 7.7 / 90%
  • 감독: 데이빗 핀처
  • 출연: 제이크 질렌할, 마크 러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앤서니 에드워즈, 브라이언 콕스, 엘라이어스 코티스
  • 러닝타임: 157분

미스터리 스릴러 조디악은 이 목록에서 가장 흥미로운 영화 중 하나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두 인기 배우, 마크 러팔로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해 더욱 주목받았다.

이 영화는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반,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실존 연쇄살인마 ‘조디악 킬러’를 다룬 실화 기반 작품이다. 역사적 정확성과 뛰어난 각본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21세기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는 조디악 킬러에게 집착하게 된 한 아마추어 탐정의 이야기다. 그는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계속되는 살인 사건을 추적하며, 경찰을 조롱하는 암호화된 편지와 메시지를 남기는 범인을 쫓는다. 하지만 조디악 킬러의 정체는 미궁 속에 빠지고, 결국 그를 추적하는 과정은 점점 더 위험해진다.

조디악은 데이빗 핀처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범죄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영화다.

4. 옥토버 스카이 (October Sky)

스카이

  • 개봉일: 1999년 2월 19일
  • IMDb/Rotten Tomatoes 평점: 7.8 / 91%
  • 감독: 조 존스턴
  • 출연: 제이크 질렌할, 크리스 쿠퍼, 크리스 오언, 로라 던
  • 러닝타임: 107분

옥토버 스카이는 꿈과 도전을 그린 감동적인 영화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가 개봉했을 당시 제이크 질렌할은 19세였지만, 그의 연기는 전혀 미숙하지 않았다. 오히려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당시에도 뛰어난 배우임을 증명했다.

이 영화는 부자(父子) 관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로,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게 만들 만큼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는 강한 인상을 남기는 오프닝으로 시작해 더욱 인상적인 결말로 마무리된다.

이야기는 로켓 과학자가 되기를 꿈꾸는 소년 호머 히컴(제이크 질렌할)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탄광에서 일하는 광부로, 아들도 자신의 뒤를 이어 광부가 되기를 원한다. 사회적 기대와 가족의 압박 속에서 그는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친구들과 고등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결국 그는 자신이 태어난 이유를 증명해 나간다.

옥토버 스카이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질렌할의 숨은 명작 중 하나로, 아직 보지 못했다면 반드시 감상해야 할 영화다.

3. 나이트크롤러 (Nightcrawler)

  • 개봉일: 2014년 10월 31일
  • IMDb/Rotten Tomatoes 평점: 7.8 / 95%
  • 감독: 댄 길로이
  • 출연: 제이크 질렌할, 르네 루소, 리즈 아메드, 빌 팩스턴
  • 러닝타임: 117분

나이트크롤러는 제이크 질렌할의 연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심리 스릴러 영화다. 영화의 서스펜스 요소는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관객들이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댄 길로이 감독의 데뷔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출과 탄탄한 각본 덕분에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영화는 직장을 구하지 못해 방황하던 루 블룸(제이크 질렌할)이 범죄 저널리즘 세계에 뛰어드는 과정을 그린다. 그는 프리랜서 카메라맨들과 함께 사건 현장을 포착하며 충격적인 영상들을 뉴스에 제공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취재에 불과했지만, 점점 더 자극적인 장면을 찾아 나서며 자신의 명성을 쌓아간다. 하지만 그의 야망이 극단으로 치닫으며, 점차 도덕적 경계를 넘어서기 시작한다.

나이트크롤러는 언론의 윤리성과 인간의 탐욕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작품으로, 제이크 질렌할의 소름 끼치는 연기가 돋보인다. 강렬한 심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다.

2. 도니 다코 (Donnie Darko)

다코

  • 개봉일: 2001년 10월 26일
  • IMDb/Rotten Tomatoes 평점: 8.0 / 87%
  • 감독: 리처드 켈리
  • 출연: 제이크 질렌할, 제나 말론, 드류 배리모어, 메리 맥도넬, 캐서린 로스
  • 러닝타임: 113분

또다시 등장한 심리 스릴러 작품으로, 도니 다코는 단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을 사로잡으며, 복잡한 이야기 구조 덕분에 한 번 본 것만으로는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난해하기 때문에, 이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 설명해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다. 직접 영화를 본 후에야 그 의미를 완전히 파악할 수 있는 영화 중 하나다.

이야기는 도니 다코(제이크 질렌할)라는 문제적 십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는 주변 사람들과 제대로 교류하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을 지녔으며, 세상과 단절된 듯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거대한 토끼 인형을 쓴 남성을 만나게 되는데, 문제는 그 존재가 도니에게만 보인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친구’는 도니를 조종하기 시작하며, 점점 더 위험한 행동을 하도록 부추긴다.

도니 다코는 단순한 청춘 영화가 아니라, 시간 여행, 정신세계, 그리고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지는 복잡한 내러티브를 가진 작품이다. 미스터리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감상해야 할 걸작이다.

1. 프리즈너스 (Prisoners)

  • 개봉일: 2013년 9월 20일
  • IMDb/Rotten Tomatoes 평점: 8.2 / 87%
  • 감독: 드니 빌뇌브
  • 출연: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비올라 데이비스, 마리아 벨로, 테런스 하워드
  • 러닝타임: 153분

드디어 이 리스트의 최고작이자,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울버린으로 유명한 휴 잭맨이 주연을 맡은 프리즈너스가 등장했다. 이 영화에서 질렌할은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지만, 잭맨의 강렬한 연기가 그를 압도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잭맨이 연기한 캐릭터는 순간적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때때로 증오심마저 느끼게 하는 복잡한 인물이다.

연기력뿐만 아니라, 이 영화의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또한 프리즈너스를 독보적인 작품으로 만든 핵심 요소다.

영화는 딸과 딸의 친구가 실종된 아버지 켈러 도버(휴 잭맨)의 이야기를 다룬다. 절망과 분노에 휩싸인 그는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직접 사건을 해결하려 한다. 한편, 수사에 투입된 형사 로키(제이크 질렌할)는 필사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하지만, 점점 더 복잡해지는 실마리 속에서 도버의 극단적인 행동과 맞부딪힌다.

프리즈너스는 단순한 실종 사건을 넘어, 인간의 도덕적 한계를 시험하는 깊이 있는 스릴러로, 드니 빌뇌브 감독 특유의 서늘한 연출과 강렬한 연기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감정적으로 강렬한 경험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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