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타임 베스트 역대 최고의 전쟁 영화 드라마 TOP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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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같은 전쟁 영화는 가장 매력적이고 극적인 장르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놀랍지 않게도 이러한 중후함과 탁월함은 드라마로도 훌륭하게 옮겨졌습니다. 드라마는 역사적 전쟁의 시련과 고난을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하고 묘사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전쟁 영화 드라마는 가장 인기 있고 핵심적인 작품들은 시청자들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흥미진진한 제2차 세계대전 묘사부터 현대 전쟁 지역을 통과하는 끔찍한 모험, 심지어 수세기 전의 전쟁을 살펴보는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이 모든 타이틀은 뛰어난 전쟁 영화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방영된 최고의 전쟁 드라마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올타임 베스트 전쟁 영화 드라마 TOP 15

1.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오브 디 에어

2024년 초까지 Apple TV+에서 방영된 9부작 미니시리즈 ‘마스터즈 오브 디 에어’는 최근 전쟁 드라마의 걸작 중 하나입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 ‘더 퍼시픽’ 등 과거 시리즈에 이어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기 조종사들이 나치가 점령한 유럽에 공습을 수행하고 군 복무를 통해 굳건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들의 경험을 분석하는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는 미 육군 공군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때때로 미국식 유머가 엿보이지만, 이 시리즈는 대체로 공중 전투와 그 특유의 도전에 대한 강렬하고 스릴 넘치는 묘사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확성은 일부에 불과하지만, 마스터즈 오브 디 에어는 오스틴 버틀러, 배리 케오한, 캘럼 터너 등 주요 배역을 맡은 환상적인 앙상블 캐스팅으로 인해 매력적인 전쟁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 쇼군

최신 인기 시리즈 중 하나인 쇼군은 1975년 제임스 클래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1980년 미니 시리즈를 눈부시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많은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이 시리즈의 세부적인 내용은 대부분 허구이지만, 일본 사회 격변과 내전으로 가득했던 1467년부터 1615년까지 일본 역사의 한 장이었던 전국 시대 말기의 실제 사건 속에서 벌어지는 역사적 음모로 가득한 웅장한 배경이 펼쳐집니다.

영국 탐험가이자 사무라이였던 윌리엄 아담스를 모델로 한 존 블랙손(코스모 자비스)을 비롯해 많은 주인공이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또한 시리즈의 전투 시퀀스는 매우 사실적인 방식으로 구현되어 봉건 일본의 분쟁을 다룬 전쟁 시리즈로서 더욱 몰입감을 더합니다. 에미상 수상이라는 기록적인 성공을 거둔 후 두 시즌이 더 연장되었습니다.

3. 바이킹스

바이킹스는 라그나 로스브로크(트래비스 핌멜)로 분한 라그나 로스브로크의 사가에서 영감을 받아 유명한 북유럽 전사들의 팽창과 힘의 시대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농부이자 전사였던 라그나가 바이킹의 왕이 되는 과정을 그린 이 드라마는 라그나가 영국과 유럽 본토에 대항하는 군대를 지휘하는 바이킹 시대의 시작을 기록합니다.

고증은 때로는 과장되어 있고 때로는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지만, 이 드라마는 적어도 큰 틀에서 바이킹 문화와 그들의 문명이 어떻게 지속되었는지를 확실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킹스는 린디스판 공습과 파리 공성전 등 여러 역사적 전투를 묘사하며, 이러한 사건을 선정적으로 묘사하지만 가능한 한 전쟁의 사실에 확고한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4. 더 리버레이터 : 500일의 오디세이

리버레이터 500일의 오디세이

배우의 연기와 CGI를 혼합하는 기술인 트라이오스코프 강화 하이브리드 애니메이션을 최초로 활용한 4부작 미니시리즈인 리버레이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중 시각적으로 가장 눈부신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독단적인 미 육군 장교 펠릭스 스파크스(브래들리 제임스)가 카우보이, 멕시코계 미국인, 원주민 병사들로 구성된 누더기 연대를 지휘하며 지옥 같았던 이탈리아 전쟁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는 등장인물들이 가끔씩 소강상태에 빠지기도 하지만, 안치오에 대한 혹독한 방어부터 다하우 강제수용소 해방에 이르기까지 전쟁을 통해 연대가 나아가는 과정은 흥미진진합니다. 리버레이터는 중심 인물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이 (어쩌면 정당하게) 저지른 끔찍한 일과 그들이 직면한 끔찍한 일을 무시하지 않는 끈기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의 잔인함을 매우 효과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5. 제너레이션 킬

킬

2003년 이라크 침공 당시 해병대 제1정찰대대에서 겪은 경험을 담은 롤링스톤 저널리스트 에반 라이트의 동명 저서를 원작으로 한 제너레이션 킬은 더 와이어 제작진이 현대 전쟁에 대한 몰입도를 높인 작품입니다. 7부작으로 구성된 이 미니시리즈는 바그다드 공습 당시 작가가 군부대와 함께한 시간을 추적하면서 부족한 보급품, 통신 문제, 관료주의의 변덕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제너레이션 킬’은 ‘더 와이어’와 마찬가지로 주제를 본능적이고 정직하게 묘사하는 데 탁월합니다. 예술적, 스토리텔링적 전문성과 라이트의 저널리즘의 긴박함을 결합하여 군대 먹이사슬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삶의 여정을 깊이 있게 묘사하며, 인내심과 전쟁 초기 단계의 복잡성을 적절히 표현하는 뉘앙스로 시청자를 끌어당깁니다. 이 영화는 21세기 가장 위대한 전쟁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6. 더 퍼시픽

퍼시픽

가장 먼저 소개 드릴 작품은 HBO에서 2010년에 개봉한 미니시리즈 더 퍼시픽 입니다. 드라마 장르이긴 하지만 영화 못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해 전쟁 장르에서는 절대 빠질 수 없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총 10 부작의 에피소드에서 수많은 전투 장면이 등장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전투 장면은 존 바실론의 무쌍을 보여주는 에피소드 8편인 이오지마 전투 편이 아닐까 합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치열했던 상황을 잘 묘사했고 퀄리티 또한 아주 좋았지만 단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상륙 단계부터 엄청나게 고생을 한 미 해병대의 전투가 생략되어 이오지마 전투 자체가 너무 짧게 묘사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긴박했던 전투 상황과 쓰러진 아군 위로 살기 위해 달리는 미군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줘 전쟁터의 처절한 그 당시의 모습을 정말 실감나게 잘 표현했습니다.

7. 워 호스

호스

2012년에 개봉한 전쟁 영화 워 호스는 앞서 소개해드렸던 더 퍼시픽 제작에도 참여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1차 세계 대전의 이야기를 영화 전반에 걸쳐 함축적으로 담고 있으며 정말 사실적인 전쟁 영화로도 유명하죠.

개인적으로 제가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전투 장면은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1916년 7월에 발생한 영국군의 대공세를 묘사하는 ” 솜 ” 전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답게 압도적인 고증과 상당한 퀄리티의 돌격시퀀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1차 세계 대전 당시 발생했던 크리스마스의 기적으로 불리는 크리스마스 휴전 또한 작품 내에서 잘 녹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이라는 감독의 명성 답지 않게 흥행하지 못해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 역시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8. 액트 오브 밸러

오브 밸러

워 호스와 같은 해에 개봉한 액트 오브 밸러는 전역을 앞둔 실제 네이비씰 대원들이 출연해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실제 그 당시 현역 대원들의 출연과 작전 그리고 전술과 장비까지 모든 고증을 네이비씰에서 도와줘 정말 현실성 있는 액션을 보여주고 있죠.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명장면이라고 생각되는 장면은 바로 수중 전투로 압도적인 화력을 선보이며 적들을 섬멸하는 장면인데, 실제 네이비씰에서 실탄을 제공해 촬영된 장면이라 밀덕들의 눈을 사로잡은 명장면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나름대로 흥행에 성공했고 밀덕들 사이에서는 호평을 받는 영화지만 국내에서는 소리 소문 없이 개봉했다가 사라진 비운의 영화로 남아있습니다.

9. 론 서바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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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개봉한 론 서바이버는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전쟁 영화 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액트 오브 밸러와 같은 네이비씰 대원들의 활약을 묘사한 영화지만 진짜 네이비씰 대원들이 출연해 보여주는 액션에 비해선 액션에 조금 과장이 있거나 사실성을 강조한 액트 오브 밸러에 비해선 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과장이 좀 들어가서 그런지 재미면에선 확실히 론 서바이버가 훨씬 재미있답니다. 보는 관객들 마저도 통증을 느끼게 한다는 액션성이 정말 뛰어난 영화라 킬링타임용으론 이 만한 영화가 없답니다.

네이비씰의 2005년 단독 작전이었던 레드윙 작전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그 당시 미군을 도와줬던 굴랍의 폭로로 영화가 그 당시 발생한 실제 사건과 다르다는 점에선 비판을 듣긴 했지만 밀덕들 사이에선 정말 괜찮은 영화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현대 전쟁영화 추천으로 정말 손색이 없는 작품입니다.

10. 퓨리

퓨리

2차 대전 해외 전쟁영화 추천에 항상 손 꼽히는 작품인 퓨리입니다. 2014년에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의 퓨리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전쟁 영화와는 조금 다른 2차 세계 대전에서 발생한 ” 전차전 ” 을 주로 보여주고 있죠. 가상의 2차 세계대전 속 전투를 묘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6.25 전쟁에서 활약한 어니스트 코우마 상사의 활약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전차전을 다룬 영화 중에서도 수작으로 꼽히고 있는 작품으로 영화 중반에 등장하는 독일의 전차 티거와 미군의 전차 셔먼의 대결의 박진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죠.

카메라 기술로 인해 셔먼이나 티거가 실제 모델보다 더 크게 묘사되긴 했지만 음향과 액션 그리고 영화 속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긴장감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명장면으로 자칫 단순해질 수 있는 전차전을 잘 묘사해 이 장면 만큼은 올타임 레전드로 꼽히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11. 핵소고지

 

2016년에 개봉한 핵소고지는 2차 세계대전 밀리터리 영화 중 3손가락 안에 드는 수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945년 4월 1일부터 발생한 오키나와 전투 속 마에다고지 일명 헥소고지에서 발생한 전투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최초로 총을 들지 않고 전쟁에 참전해 명예훈장을 받은 데스몬드 도스의 활약을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멜 깁슨 감독의 작품답게 조금 잔인하다고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처절하고 치열할 정도로 치뤄지는 전투 장면은 손에 꼽는 보병전 명장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2. 미드웨이

 

2019년 개봉한 미드웨이는 2차 세계대전 속 태평양 전쟁의 시작인 미드웨이 해전을 묘사하는 영화입니다. 파괴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작품 답게 화려한 전쟁씬이 많은 것이 특징이지만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한 편의 영화에 다 집어넣어 생략된 이야기가 많다는 평이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쉴새 없이 등장하는 많은 전투 장면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명장면은 일본 전투기 제로센의 공격과 일본의 포격을 피해가며 항공모함 히류의 갑판에 그려진 일장기에 폭격을 하는 급강하 장면이 가장 멋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상 영화 속에서 미드웨이 해전을 종결 짓는 이 장면은 전쟁 영화 최고의 명장면으로 남아있기도 하죠.

블록버스터의 거장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시원한 액션 전쟁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13. 에너미 앳 더 게이트

앳 더 게이트
 

에너미 앳 더 게이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에서 대활약했던 저격수 ” 바실리 자이체프 “를 오마주한 영화입니다. 당시 스탈린 그라드의 소련군의 열악하고 힘든 실상을 그대로 조명하였기에 많은 공감을 받은 작품입니다. 특히, 타샤라는 아름다운 여성과 전쟁중의 로맨스 그리고 삼각관계는 이 영화에서 빼놓지 못할 별미로 가슴이 시린 느낌도 받을 수 있었죠.

비교적 근래에 개봉한 영화 ” 1917 ” 처럼 전쟁터의 잔혹함을 아주 잘 표현한 작품이었으며 적을 저격하거나 적으로부터 저격을 당하는 장면이 매우 긴장감 넘치고 세밀하게 묘사된 작품입니다. 저격수가 활약하는 전쟁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반드시 봐야 할 명작입니다.

14.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일병 구하기
 

전쟁 영화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불후의 명작 라이언 일병 구하기 입니다. 이 영화는 정말 한 줄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바로 ” 전쟁은 참혹하다 ” 라는 문장으로 표현 할 수 있죠. 다른 전쟁 영화는 전쟁 영웅이나 스파이를 조명해 전선에서 스펙타클하게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 영화는 라이언 일병을 찾아오라는 상부의 명령에 먼 여정을 떠나는 일개 병사들에 집중했습니다. 화려한 총격 액션보다 그냥 한 평범한 인간으로서 전쟁터에서 느낄 고뇌들을 다른 전쟁 영화보다 매우 잘 표현한 심리영화에 가깝죠.

15. 블랙 호크 다운

호크 다운
 

많은 사람들의 전쟁 장르 입문작 블랙 호크 다운 입니다. 에일리언의 감독 리들리 스콧이 만든 이 영화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함께 전쟁 장르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입니다. 사실, 들어간 제작비에 비해서 극장에서의 흥행은 성공한 편은 아니지만 DVD나 VOD 판매로 인해 엄청난 흥행을 한 케이스죠.

1993년 모가디슈 전투를 배경으로 한 블랙 호크 다운의 전투는 주로 도심 한복판에서 이루어지고 이후 현대전을 소재로하는 전쟁 영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영화에서 전쟁은 영웅도, 가해자도, 학살자도 아닌 모두가 피해자라는 훌륭한 메세지도 전달하고 있죠. 미군의 전우애와 개고생을 아주 리얼하게 표현했지만 마지막에서 던지는 한마디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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