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정주행에 딱! 독립영화 추천 TOP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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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는 왠지 매니아들만 보는 것 같아서 꺼려졌던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독립영화 중에서도 상업 영화 못지 않게 재미있는 영화가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연휴에 꼭 한번 보면 좋을 독립영화 추천 13편을 소개합니다.

연휴 정주행에 딱! 독립영화 추천 TOP 13

1. 생각의 여름

여름

생각의 여름은 느낌이 꽤나 다르긴 하지만 ” 시간을 달리는 소녀 ” 가 생각나는 독립영화 입니다. 아마도 두 영화 모두 영화 내내 매미소리가 선명하게 그려져서 겹치는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시인 지망생이 등단하지도 못한채 지지부진한 작품활동을 하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 것들이 전부 시각화된 영화 입니다. 스토리의 개연성도 없고 영화 내내 주인공이 웅얼거리는 소리와 매미소리 그리고 달그락 달그락 귀 간지러운 소리들만이 들리지만.. 왠지 모르게 기억에 오래 각인되는 영화 입니다.

2. 오늘 우리

우리

이 독립영화는 영화 내내 내가 작아지는 모습을 면밀하고 정확하게 또 수치스러울 만큼 직설적으로 그려냅니다. 연인과 나 사이, 집단과 나 사이, 사회와 나 사이, 나와 나 사이에서 나타나는 끊임없는 갈등을 3개의 에피소드에서 다른 방법으로 풀어냅니다.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던 자존심이 속수무책으로 꺾여 나가는 것을 두 손 놓고 볼 수밖에 없는 그런 영화라 지금 너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이라면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 성인식

성인식은 성인이 된다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성인이라는 타이틀은 어떻게 얻는 것인지, 만드는 것인지, 왜 성인이 되는 것인지. ” 때가 되면 ” 이라는 말로 시작되는 삶의 다양한 일들은 꼭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 러닝타임은 26분으로 아주 짧지만 사람 마음을 헛헛하게 만드면서도 뭉클하게 만드는 독립영화 입니다.

4. 꿈의 제인

제인

독립 영화 꿈의 제인은 가출 청소년과 트렌스젠더의 이야기를 다루며,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방황하는 10대의 모습과 사회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절묘하게 버무려 만든 작품입니다.

영화는 주인공 소현의 기억으로 편집된 흐름을 따라가게 되는데 이 때문에 다른 영화에선 볼 수 없는 신선한 구조를 맛볼 수 있죠. 한 번보다는 두 번 세 번 보았을때 더 깊이 와닿는 영화이니 취향만 맞는다면 여러 번 보시면서 영화의 숨은 뜻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5. 찬실이는 복도 많지

복도 많지

40살이 되어 일자리와 꿈을 모두 잃은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많은 중년 여성들의 공감을 얻었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마흔 살에 삶과 꿈을 잃은 주인공이 용기를 내어 다시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영화인데요.

영화에서 찬실이는 이루어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극복하며 자신의 삶을 바꿀 용기를 내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이 영화는 이루어내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느끼는 중년들을 위한 영화 입니다.

우리는 언제든지 새로운 꿈을 꾸지만 항상 도전을 두려워 하는데요.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을 많지는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를 내어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분이나 중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고 싶네요.

6. 소공녀

위스키 45,000원 담배 4,500원 월세 100만원, 세금 5만원, 약값 2만원 모든 것은 오르기만 하는 물가 그럼에도 오르지 않는 건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 미소의 일당뿐. 수입과 지출은 점점 비슷해지는데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는 현실.

필수적인 지출로 인해 내가 쓸 수 있는 돈이 한정적이라면 당신은 무엇을 포기하시겠나요? 소공녀는 지금같은 고물가 시대에 딱 맞는 독립영화로 우리내 현실을 볼 수 있는 공감 1000%의 작품이죠.

7. 몸값

 

독립영화 “몸값”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 콜 ” 로 이름을 알린 이충헌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처녀를 원하는 한 중년 남자가 여고생과 모텔 방에 들어가 화대를 놓고 흥정하는 것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남자는 계속 핑계를 대며 “몸값” 을 깎고 여고생은 어이가 없어 하면서도 요구를 들어주죠.

몸값은 14분이라는 짧은 길이의 단편 영화로 데뷔작임에도 각종 단편영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한 작품이죠. 편집 없이 쭉 이어지는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8. 우리들

언제나 외톨이인 “선” 이는 방학식 전날 전학생인 “지아”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지아와 선은 순식간에 베스트프렌드가 되게 되죠. 둘은 여름 방학 내내 붙어 다니며 반짝이는 여름을 보내지만 어째서인지 지아는 개학 이후 선이에게 차갑게 대하기 시작합니다.

선이를 따돌리는 보라와 친해진 지아. 그리고 다시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선이는 어떻게든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하게 되죠. 독립영화 “우리들”은 어린 초등학생 소녀들의 관계를 잘 풀어낸 영화로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실릴만큼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서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9.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

나라의 엘리스

성실하게 살아보려고 노력하지만, 행복해질 수 없는 세상에 복수를 하게 되는 ” 수남 ” 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집을 사기 위해 쓰리잡까지 뛰어가며 열심히 살아왔지만 남편은 식물인간이 되어버리고 집값은 점점 오르기만 하죠.

그리고, 성실하게 살아감에도 주변인들의 괴롭힘과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회 문제 때문에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악몽같은 현실을 잘 풀어낸 이 영화는 노개런티로 출연한 이정현의 파격적인 연기가 돋보이는데요.

이정현은 이 영화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조금은 잔인하지만 현실적이고 통쾌하기까지 한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를 강력 추천드리고 싶네요.

10. 메기


메기의 시선으로 나레이션이 진행되는 독특한 독립영화 입니다. 한 병원에서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민망한 엑스레이 사진이 발견되며 병원이 발칵 뒤집어 집니다. 간호사 ” 윤영 ” 은 자신과 남자친구가 소문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게 되죠.

이 후 병원에서 펼쳐지는 대립과 진실을 다룬 작품 입니다. 이 영화의 배우들이 참 매력적인데요. 배우 이주영과 배우 구교환의 연기가 참 인상 깊었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의 나레이션은 배우 천우희가 했다고 합니다. 유쾌하지만 묵직한 의미가 담겨 교훈을 주는 독립영화 입니다.

11. 벌새

성수대교가 무너졌던 1994년 중학교 2학년 이었던 ” 은희 ” 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영화 입니다. 은희는 떡집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언니, 오빠와 함께 살고 있죠. 서울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오빠와 그런 오빠에게만 관심을 갖는 부모님.

은희를 생각해주는 사람은 같은 반 친구와 남자친구 뿐이었죠. 그러던 중 은희가 다니는 한문 학원에 한 선생님이 새로 부임하게 되는데 이 선생님은 다른 어른들과 달리 은희를 이해하고 위로해주게 됩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1초에 90번씩 날갯짓을 한다는 벌새처럼 마치 고군분투하는 우리의 삶을 나타내는 것 같았습니다. 포스터에 쓰인 1994년 가장 보편적인 은희로부터 라는 글귀처럼 누구에게나 있을 어린 시절 상처를 잔잔하게 위로해주는 영화 입니다.

12. 빛과 철

 

하나의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게 된 두 명의 여자. 희주의 남편은 죽었고, 영남의 남편 역시 2년째 의식 불명인 상태 입니다. 2년 만에 고향에 돌아와 다시 일을 하기 시작한 희주는 직장에서 영남을 만나게 되고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영남의 딸 은영이 희주를 맴돌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밝혀지는 그날의 진실. 도대체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빛과 빛이 엉키고, 철과 철이 부딪힌 그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연출부터 연기 그리고 비주얼까지 완벽한 미스테리 스릴러 빛과철을 꼭 시청해보세요.

13. 비밀의 정원

정원

성실하게 일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정원과 상우 부부. 그들을 지켜주는 이모와 이모부 그리고 동생까지. 행복하게 이사를 준비하던 정원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 전화는 정원의 잊고 싶던 아픈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데요..

이 전화 한통으로 인해 누구보다 평화롭고 잔잔하던 가족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잊고 있던 상처와 아픔을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기억을 가족들에게 공유하기도 어렵기만 한 상황. 과연 정원과 상우는 이 힘든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아픔을 가진 누군가를 끌어안아주며 위로해주는 영화 비밀의 정원은 주인공 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들의 시선까지 함께 보여주며 위로를 건네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더욱 좋은 영화 입니다.

남편도, 아내도, 이모도, 동생도 모두가 처음이기에 서로가 서툴지만 서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습을 통해 정말 ” 가족 ” 이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 따뜻한 영화 ” 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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