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영하로 기온이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는 결빙을 방지해서 운전자의 시야가 잘 확보되어야 안전하게 운행이 가능합니다. 겨울철 와이퍼가 잘 관리되지 않으면 와이퍼의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소음까지 나게되죠. 이번 시간에는 와이퍼가 보내오는 와이퍼 교체 주기 신호 4가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와이퍼 교체 주기 신호 4가지
1. 줄무늬 모양
와이퍼가 오염될시 위의 이미지처럼 와이퍼 작동시 줄무늬 모양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현상은 나무 수액, 도로의 타르, 기타 다른 오염물질에 의해서 와이퍼 블레이드가 손상돼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것은 오염이 되다 못해 닦임성이 떨어지면서 시야를 방해하는 원인이되죠. 환한 대낮이나 날씨가 맑은날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밤이나 악천후로 인해 비가 쏟아질 경우 시야확보가 전혀 안되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2. 소음이 나타날때
와이퍼가 앞 유리를 지날때 드드득 혹은 끼기긱 소리가 난다면 와이퍼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아 압력에 의해 와이퍼의 곡선 형태가 변형이 왔다거나 앞 유리에 유막이 생겨서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또는 와이퍼 암의 변형이 와서 발생할 수도 있죠.
3. 간헐적 닦임 현상
와이퍼 교체 주기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바로 간헐적 닦임 현상입니다. 간헐적 닦임은 와이퍼의 고무부분이 삭고 낡게되서 탄력을 잃고 살짝 튕기듯 닦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줄무늬 모양과 비슷해 잘 구별이가지 않지만 두 가지다 와이퍼를 교체해야 함은 마찬가지이니 교체하는것이 좋겠습니다.
4. 경화현상
와이퍼가 무더운 여름날 오래도록 작동하지 않거나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다보면 와이퍼의 고무가 굳어버리게 됩니다. 이 경우 와이퍼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심지어는 고무가 떨어져 나가기도 하죠.
와이퍼 적정 교체 주기
- 평군 주기 8개월 ~ 12개월
- 평균 키로수 5000KM ~ 8000KM
- 공장 등 오염물질이 많은 지역 거주시 3000KM ~ 6000KM
와이퍼 관리 방법
평상시 와이퍼를 체크하고 먼지나 기름때가 있으면 앞 유리창에 흠집을 내거나 얼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부드러운 수건이나 물티슈로 닦아주는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열에 의해 와이퍼가 손상될 수 있고 겨울에는 눈에 의해 변형이 올 수 있는만큼 되도록 지하주차장 혹은 야외에 주차할 경우 그늘이 있는 곳에 주차해야 합니다.
또한, 눈이 오거나 기온이 심하게 내려가는 날에는 와이퍼를 세워두는것이 좋습니다. 와이퍼의 고무 부분이 얼어붙는것을 방지하고 변형이 오는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눈이 많이 쌓이거나 앞 유리창이 얼었을 경우에는 히터를 켜서 해동 후 와이퍼를 작동해야 합니다.
또한, 눈이 많이 내리는 날에는 와이퍼만 작동하는것보다 워셔액을 가끔 뿌려주면 와이퍼의 손상을 줄일 수 있고 발수코팅제를 바르는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