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웹소설 추천작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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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은 텍스트만 있어서 원하는대로 상상을 하면서 읽게 되니까 오히려 웹툰보다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특히나, 로판 웹소설은 개미지옥에 빠진 것처럼 인물들의 대사들을 다시한번 곱씹어보기도 하고 마음대로 자세하게 상상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로판 웹소설 추천작 TOP 10

1. 테라리움 어드벤처

어드벤처

유저 다 떠나고 고인물만 남은 방치형 다이아 생산 게임 <무한 다이아>. 마지막 업적인 ‘소지 다이아 999,999,999…개 달성하기’를 완료하자마자 이상한 세계로 끌려갔다. 아직 오픈도 안 한 <테라리움 어드벤처> 안에, 내가 모은 999,999,999…개의 다이아를 들고서. 써도 써도 줄지 않는 다이아로 게임 세상 정복하기!

여주 판타지 중에 진짜 색다르고 돋보이는 작품. 단순히는 먼치킨에 치트물, 게임물이겠지만 일반 로판에서 보기힘든 설정이라 특별하고 재밌음 캐릭터 하나하나 다 매력있음 다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로맨스는 좀더 담백하게 빠지면 좋을거같음

2. 막내온탑

‘위대한 신, 아르테미아님. 제게 힘을 주세요. 그래서—’ “다 패고 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 회귀 전, 성녀의 신성력 배터리가 되어 죽음을 맞이했던 사엘리카. 반면에 파르마나스 신전의 성녀,아멜리아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다. 사람들은 몰랐다. 사실은 그 기적이 모두 사엘리카의 능력이라는 것을. 이번엔 절대로 억울하게 죽지 않으리라.

사에가 좀 말이 많이 짧지만 그것만 감안하다면 볼만함. 지금까지 이런 깡패 뺨 후려치는 계락 여주는 없었다! 근데 또 짠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하고 웃기기도 해서 재미있음.

3. 문제적 왕자님

왕자님

왕실의 독버섯, 이대로 괜찮은가. 한때 온 레첸의 사랑을 받았던 왕세자였지만 희대의 스캔들의 주인공이 된 대가로 왕관을 내려놓아야 했던 왕실의 탕아. 왕실의 독버섯. 비에른 드나이스터. 사기를 당해 망하기 일보직전인 하르디 가문의 굴러 들어온 재산이 되어 결혼 시장의 급매물로 내던져진 에르나 하르디.

필력이 진짜 좋음. 이야기 진행이 자연스럽고 표현력도 좋음..ㅠㅠ 무엇보다 디테일도 쩌는데 남주가 남한테 관심없는 나른섹시 스타일인데 존나 얄밉긴한데 남주가 생각할때 여주는 생각하거나 걱정해주지않음 무관심 그자체 ..

4. 회귀자와 맹인 성녀

맹인 성녀

이번 생은, 당신을 위해 살겠다.

초반까지 봤는데 설렘과다 심장마비로 쓰러질것같음 내가 제일 좋아하는게 기사 남주/여주인데(그 특유의 각잡힘+충성심이 개좋음) 남주가 사실상 기사고 여주도 귀엽고 걍 완벽히 내 취향임.. 남주 여주 다 어디 눈 안 돌리고 순애라는 것도 포인트 진짜 개달달해서 이빨 녹는 줄 알았다.. 끝까지 보고 난 감상은 작가가 독자 뒤통수 후두려갈기는 작품이라는점… 떡밥도 알차게 뿌리고 알차게 회수함 로맨스뿐만 아니라 판타지까지 잡은 완벽한 소설이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본 로판중에 완성도 탑임 서사 사건 전개 떡밥 뭐 하나 빼놓을거 없는 대작

5. 흔한 빙의물인 줄 알았다

빙의물인 줄 알았다

회사 동료와 남친에게 뒤통수 맞는 것도 모자라 도박 중독자인 오빠의 손에 죽었다. 불행한 죽음을 억울해할 새도 없이, 엊그제 읽은 로판의 조연에게 빙의했다는 걸 깨달았다. 남편 손에 죽을 팔자의 악녀였지만, 난 이 클리셰를 안다!​’그러니까 이거, 그거지? 악녀 빙의물 로판!’​그렇다면 억울하게 죽은 대가로는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하루만에 정주행 했는데 재미는 있음 본편은 결말이 너무 찝찝하게 끝났는데 외전까지 다 보면 어느정도 납득은 됨 사이다 기대하고 보면 답답해서 뒤질듯 고구마 좀 감안하고 보면 명작 웹툰 각색은 필수인듯

6. 몰락 세가의 시한부 영약

세가의 시한부 영약

7년 만에 깨어난 단목세가의 장손 단목련. 자신의 죽음 이후까지 보고 돌아온 그녀 앞에 갑자기 이상한 문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영기를 50 이하로 유지하세요. 이 상태로 두 달 이상 지속될 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무림 세가의 장손이나 내공을 쌓을 수 없는 그녀는 몸에 비축되는 영기를 어떻게든 발산해야만 한다.

여주 무협로판치고 수작. 물론 기존 무협과 같이 무공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무협배경을 잘 살려서 동로판이 보여줄 수 있는 로판스타일을 잘 보여줌. 다만 로판에 속하지만 1부동안 로맨스를 찾을 수 없음. 1부 끝날때까지 주인공들이 열살이라(회귀로 실 나이는 그게 아니지만..) 로맨스따위…살아있는 인간 영약 단목련의 일대기.

7. 흑막 범고래 아기님

범고래 아기님

“안녕 아저씨!” 어느 날 내 앞에 웬 범고래 꼬맹이가 나타났다. “교육기관이라는 거 어디 있는지 알아? 나 가야 해. 거기.” “길, 한참은 잘못 들었는데.” 아무래도 이건 내 딸인 것 같은데. “뭘 봐 아저씨? 한 입 줘?” 내가 아비인 줄 모르는 것 같다. * * * ……라고 생각이나 하고 있겠지?

개재밌음 일단 캐릭터들이 다 수인인데 각 동물 특성에 맞는 성격이나 능력을 가지고 있음 예를 들어 코끼리거북 수인은 엄청 크다던가 범고래 수인은 난폭하고 잔인하지만 똑똑하다던가 흰수염고래 수인은 온유하고 선하다던가 흔한 가주물도 아닌게 가족들의 관계가 좀 특이해서..

8. 막녀 공녀의 총애를 독차지했더니, 모두 내게 집착한다

공녀의 총애를 독차지했더니 모두 내게 집착한다

정보 길드의 일급 요원으로 임무를 수행하던 중 검에 가슴이 꿰뚫렸다. 영락없이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8살, 지옥 같던 보육원 시절로 돌아왔다?! “안농, 난 다나야!” 마침, 내 앞에 나타난 엘라드 공작가의 막내 공녀 다이애나. 지난 생의 후회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이애나를 보살핀 나는 엘라드 공작에게 고이 따님을 보내 드리려 했는데……

가볍게 보기 좋은 로판물. 후반부가 개인적으로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재미있음

9.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오빠를 지키는 방법

어쩌다보니 19금 역하렘 소설에 빙의했다. 문제는 내가 악역 서브남의 누나가 되었다는 건데… 망할 아버지가 기어이 여자 주인공의 오빠를 납치해 왔다.

종이책으로 봤었는데 재밌어요. 전반부는 완전 재밌고 후반부는…음.. 좀 텐션이 확 떨어지지만 그래도 추천할 정도. 외전은 꼭 보시길..

10. 입양된 며느리는 파양을 준비합니다

며느리는 파양을 준비합니다

고아원에 들어온 남주를 지독하게 괴롭히는 원생 1의 몸에 빙의했다. ‘엮이지만 않으면 되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질 나쁜 원생들에게 계속 맞고만 다니는 게 짠해, 조금 챙겨줬다. “옆에 있는 저 아이. 저 아이도 함께 입양하지.” “양녀로 들이실 겁니까?” “아니. 며느리로 들일 거다.” ……그랬더니, 남주와 함께 입양이 되어버렸다.

명작! 이다 정도는 아닌데, 전개도 나름 쭉쭉 나가고 결말과 인과관계도 나쁘지 않음. 뒤로 갈수록 좀 빡치긴 한데 여주가 밝히는 과정에서 들어나는 과거들이 좀 짠하고 속상했다. 여튼 킬탐용으로 읽기 좋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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