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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장르중에서도 유독 설레는 소재가 있습니다. 바로 캠퍼스 로맨스 소재 입니다. 학창시절 우리를 설레게 만들던 ” 첫사랑 ” 때문일까요? 오늘은 수채화 같이 예쁜 그림체와 핑크빛 나는 컬러 표현에 캠퍼스를 얹은 캠퍼스 로맨스 웹툰 추천 TOP 10을 소개합니다.
달달달 캠퍼스 로맨스 웹툰 추천 TOP 10
1. 대충 캠퍼스 로맨스임
평범한 대학생인 하윤은 갑자기 떠난 여행에서 강온을 마주치게 됩니다. 강온은 하윤에게 한눈에 반하여 고백을 하지만, 하윤은 그를 거절하죠. 그리곤 다시 볼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둘은 학교 동아리 모집 기간에 재회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캠퍼스 웹툰이 설레는 가장 큰 이유는 현실 고증이 꽤나 잘 되어 있다는 것으로 인물들과 상황들 모두 현실에 없을 듯, 있을 듯, 묘한 느낌을 줘서 더 과몰입하면서 볼 수 있죠. 거기에 더해 새로운 썸남인 동아리 회장도 등장해서 대학교 생활에서 공감할 만한 묘한 기류의 썸을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마지막으로, 같이 영화를 보고 맛집을 가는 데이트는 어디서든 할 수 있지만 ” 대충 캠퍼스 로맨스임 “이라는 제목에 충실하게도 캠퍼스가 아니면 할 수 없는 데이트를 보여주며 설렘을 증폭시키죠. CC 유경험자라면 더 재미있게 볼만한 웹툰이랍니다.
2. 가타부타타
가타부타타는 곱고 예쁜 그림체에 막 스무살이 된 주인공들의 서툴고 어색한 연애감정이 오롯이 잘 드러난 캠퍼스 로맨스 입니다. 여주인공인 추혜진과 남주인공인 차해준은 중학교때 사귀다가 헤어진 사이로 대학교 같은과에 입학하면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죠.
이 웹툰의 관전 포인트는 중학생이던 어린 시절에 서로 좋아했던 감정이 막 성인이 된 대학생때는 어떻게 여물게 되나 관찰하는 재미가 있고 어른들의 사랑과는 확실히 다른 풋풋함도 느낄 수 있는 웹툰이랍니다.
3. 선남친 후연애
가은은 대학교에서 늘 자신에게 치근덕대는 복학생 선배 때문에 스트레스가 계속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그 선배는 시도 때도 없이 치근덕대면서 자신과 사귀자며 가은에게 들이대며 싫다고 거절하는 말을 무시하고 지속적으로 가은이에게 들이대죠.
남자친구가 있다고 함에도 들이대자 결국 자신의 동기인 재림(친구)이 보다 못해 남자친구라며 나서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며 결국 대학교에 소문이 나게 되자 재림은 가은에게 쇼윈도 커플을 제안하게 되는데.. 재림은 가은에게 왜 이러는 걸까요?
” 선남친 후연애 “는 전체적인 그림체의 퀄리티가 아주 뛰어난 웹툰입니다. 남녀 주인공 모두 비주얼이 훌륭해서 눈 호강하기에도 좋은 작품이죠. 이 외에도 옷의 구김, 캐릭터의 선, 여러 가지 배경에 대한 디테일한 표현력도 아주 좋은 작품입니다.
4. 동트는 로맨스
동트는 로맨스는 네이버 웹툰에서 평점 9.99대를 유지하고 있는 인기 웹툰입니다. 감각적인 캠퍼스 로맨스물로 거친 그림체가 주는 나쁜 남자적 요소와 인물들의 반전 매력 그리고 말의 맛이 아주 매력적이죠.
주요인물이 6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어 전체적인 줄거리는 언급할 수 없지만 각 각의 인물들이 그려내는 러브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웹툰의 배경은 대부분 광채와 새벽이 이끌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죠.
매력덩어리인 6명의 주인공들의 눈치 없는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좀 답답함을 느낄 수 있지만 작가의 미친 ” 말 표현력 ” 덕분에 그럴 새가 없다는 게 이 웹툰의 매력이죠.
5. 바른연애 길잡이
매일 다이어리에 세워 둔 계획을 지키며 바른 생활을 실천하는 주인공 ” 정바름 ” 하지만 동아리 선배에게 느끼는 연애 감정만큼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데.. ” 바른연애 길잡이 ” 는 워낙 유명한 캠퍼스 로맨스 웹툰이죠.
이건 그냥 반드시 시간을 내서 봐야하는 웹툰 중 하나입니다. 바람직한 남친의 정석 그리고 삼각관계로 보이지만 초반만 지나면 확실하게 정해지는 노선. 좋아하게 되는 과정, 사귀는 과정, 연애 중, 직장인이 된 후 등 모든게 너무 설레고 좋았던 작품이죠.
6.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공부는 싫고 아이돌은 좋고 친구랑 노는 건 더 좋고. 평범하지만 귀여운 중학교 3학년인 미애는 평화롭던 어느 날. 어릴 때 잠깐 보았던 김철이 옆 빌라로 이사 오게 되면서 작품은 시작됩니다. 인연인지 악연인지 같은 반에 짝까지 되어버린 둘.
옛날부터 모두에게 가수 ” 철이와 미애 “라며 놀림당하던 게 싫었던 철이는 미애를 일부러 멀리하게 됩니다. 귀엽고 순수한 미애에게 막말까지 하면서요. 과연 미애는 철이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그런데 친해지고 난 뒤에 계속 친구로만 있을 수 있을까요?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은 99년도를 배경으로 한 시대물로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미애와 철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대물인 응답하라 1988과 응답하라 1994가 떠오르는 시대물로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친근한 요소들 그리고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로 친구들의 둔한 로맨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7. 사랑하는 존재
카카오 웹툰에서 연재중인 ” 사랑하는 존재 ” 는 육상 유망주였으나 급성 심장병으로 죽을 위기에 처한 여주인공이 기적적으로 심장을 이식받아 살아났지만 삶의 목표를 잃게 됩니다. 그런데, 소유는 다시 돌아온 학교에서 자신에게 심장을 이식해준 사람의 아들 박재하를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게되는데요. 이 웹툰은 무작정 사랑만 하는 청춘 로맨스물은 아닙니다. 소유와 재하는 각자 무언가를 잃고 상실감을 가진채로 학교로 돌아온 학생이죠. 그래서 그런지 둘은 금세까가워지게 되고 갈등도 겪고 서로 이해를 하게 되면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처음부터 슬픈 클리셰를 가져서인지 너무 우울한 이야기 아닌가? 라고 걱정하는 분도 계실테지만. 그렇다고 너무 우울한 얘기도 아닙니다. 달달함에 한없이 올라가는 광대 때문에 얼굴이 아플지도 모르고 대사 하나 하나가 주옥같아서 감성적인 글, 웹툰등을 좋아한다면 반드시 봐야 할 웹툰 중 하나입니다.
8. 청춘 블라썸
청춘 블라썸은 에피소드별로 전개되는 캠퍼스 웹툰 입니다. 작중 ” 하민의 꽃 ” 에피소드를 들어 설명드리자면 한소망은 한 학기가 지나도록 같이 다닐 친구도 사귀지 못한 소심한 아이지만 인싸 중에 인싸 이하민과 얽히게 됩니다.
둘은 모두 미술에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그런지 금세 친구가 되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의도치 않게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고 속에 품고 있던 고민을 마음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가 되죠. 그러다 점점 혈당을 올리며 달달해지게 되는데요.
청춘 블라썸은 다른 학원물과 비슷하게 ” 성장 ” 을 주제로 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등 사계절로 나뉘어 스토리가 전개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으로 봄에는 보미 여름에는 하민이 이렇게 에피소드별로 주인공을 다르게 해서 다양한 스토리를 풀어내는 작품입니다.
세계관은 동일해서 봄의 조연이 여름에선 주연이 되기도 하죠. 보기만 해도 계절이 떠오르는 느낌의 웹툰이지만 옴니버스 형식이라 어떤 분위기의 웹툰이다! 라고 딱 집어 말할 순 없지만요.
9. 인소의 법칙
주인공 함단이는 중학교 입학실 날 아침 생소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대왕 리본이 달린 샤랄라한 교복을 입고 비현실적으로 예쁜 친구와 등교를 하면서 시선도 받아보고 ” 사대천왕 ” 도 만나게 됩니다. 이게 무슨 일이냐 하면..
하룻밤만에 세상이 인터넷 소설로 바뀌게 되었고 단이는 여주인공의 소꿉친구 역할이 되어버린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 것. 사대천왕이란 말만 섞어도 극성팬한테 혼나고 모두 여주인공만 좋아하는 세상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는것.
그렇게 꼼짝없이 인소 속 조연으로 살아야하는 걸까요? ” 인소의 법칙 ” 은 많은 사람들의 인생 작품으로 꼽히는 캠퍼스 웹툰으로 이세계 빙의나 환생과는 다른 맥락의 작품인데요. 말 그대로 주인공은 그대로인데 세상만 바뀌게 된 것이니까요.
단이는 이제 중학생 그리고 아직 친구도 제대로 못 사귀어보고 사회생활도 겪어보지 않은 나이인데 갑자기 너무 큰 변화를 겪게 되어서 방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게 됩니다.
비현실적이고 낯선 상황 때문에 여주인공 그리고 남자 주인공들에게 정을 주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이 친구들까지 떠나면 외로워지는 그런 모순된 상황에 놓이게 되죠.
하지만, 그럼에도 인소 특유의 오글거림, 촌스러움 그리고 다양한 남자 주인공들이 함단이 한테 스며드는 모습을 보는것이 매력적인 작품 입니다.
10. 같은 학교 친구
평범한 학생 고요한은 나른한 오후 수업 시간. 친구들과 다르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있는 조겨울을 보곤 마음이 몽글 몽글 해지는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겨울이와 짝이 되면서 점점 더 많은 신경이 가게 되죠.
그러는 한 편 겨울이도 어느 순간 요한이를 의식하고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렇게 설레는 학교 생활이 시작되는데 풋풋하고 산뜻한 그리고 구름 위를 걷는 듯 포근하면서 설레는.. 10대 로맨스를 보여주는 힐링물 입니다.
이 웹툰은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짝사랑 시기를 잘 보여줍니다. 능청스럽게 선뜻 다가가기도 힘들고 태연하게 말도 못거는 부끄럼쟁이들.. 그러면서 신경은 쓰여서 꽁냥 거리는 모습까지 달달함이 최고조에 이르는 작품입니다.
거기에 더해 이 웹툰을 보는 자체가 젊어지는 느낌을 주고 부드러운 포근한 그림체 덕분에 봄 같은 작화를 보여줍니다. 풋풋한 설렘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추천드리고 싶은 웹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