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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소설과 웹툰에 이어 게임도 영화의 소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레지던트 이블, 툼 레이더가 대표적 입니다. 게임을 원작으로 영화로 구성했을때 흥행을 하는 것도 있고 흥행에 참패하는 작품들도 있긴 하지만, 흥행 여부를 떠나서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14가지를 소개합니다.
게임 원작 영화 추천 TOP 14
1. 명탐정 피카츄
최고의 비디오 게임 영화가 탄생했습니다.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노란 털북숭이 피카츄의 목소리를 맡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명탐정 피카츄 피카츄가 포켓몬에 걸맞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실종된 사립 탐정인 아버지 헨리를 찾고 싶어하는 21살의 팀 굿맨이 피카츄와 팀을 이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많은 CGI와 가족에 대한 감성적인 내용,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루하지가 않습니다.
2. 수퍼 소닉
수퍼 소닉의 영화화가 알려진 후 평가는 좋지 못했습니다. 팬들은 소닉의 효과에 대한 초기 디자인에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고, 영화 제작자들은 다시 디지털 드로잉 보드로 돌아갔죠. 마침내 개봉한 이 영화는 벤 슈워츠의 열정적인 목소리 더빙과 로봇닉 박사 역을 맡은 짐 캐리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영화는 소닉과 몬태나 보안관이 로보트닉을 피하고 소닉의 상징적인 반지를 추적하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개봉 이후 속편인 수퍼 소닉2가 스크린을 강타하며 출연진이 재결합했습니다. 현재 수퍼 소닉 3도 스핀오프 쇼 너클스와 함께 제작 중입니다.
3.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지난 몇 년 동안 가장 잘 만들어진 비디오 게임 테마 영화 중 하나이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원작으로 한 영화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는 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클래식 닌텐도 게임의 모든 것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겨와, 우리가 사랑하는 버섯 나라 주민들에게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개성을 부여합니다.
영화는 어느 날 일하던 중 신비한 파이프를 통해 마법의 신세계로 이동하는 브루클린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를 따라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두 형제는 곧 헤어지게 되고 각각 장대한 모험을 떠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크리스 프랫이 마리오 역을, 잭 블랙이 보우저 역을, 찰리 데이가 루이지 역을, 세스 로건이 동키콩 역을, 안야 테일러-조이가 피치 공주 역을 맡은 스타급 출연진이 이 영화를 멋지게 마무리합니다.
4. 모탈 컴뱃
모탈 컴뱃의 영화화는 전투 장면만으로도 명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작 과정에서 가짜 혈액이 모자랄 정도로 유혈이 튀는 장면이 가득합니다. 주인공 콜 영(루이스 탄)은 모탈 컴뱃 세계관에 새로 추가되었지만, 모탈 컴뱃 대회에서 싸워야 하는 운명 때문에 서브 제로와 소냐 블레이드 같은 팬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대사는 다소 투박하지만, 이 캐릭터들은 머리를 많이 맞기 때문에 셰익스피어 대사를 내뱉지 않는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격투 시리즈의 팬이거나 잔인함 앞에서 머리를 식히고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이 영화가 제격입니다.
5. 놈이 우리 안에 있다
2016년 유비소프트의 VR 게임(웨어울브스 위딘)을 기반으로 한 이 영화는 누구나 변장한 괴물이 될 수 있는 소집단을 중심 테마로 삼아 영리하고 재미있는 공포 영화를 엮어냈습니다. 포레스트 레인저 핀이 비버필드에 도착했을 때 폭풍이 몰아치고 발전기가 파괴되고 시체 한두 구가 발견됩니다. 소수의 주민들 중 한 명만이 범인으로 지목되고, 주민들은 편집증과 의심에 사로잡히기 시작합니다.
6. 레지던트 이블
레지던트 이블은 영화가 너무 많아서(저희가 집계한 바로는 6편) 이 목록에 딱 한 편을 꼽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애프터라이프와 같은 엉망진창인 작품부터 오리지널이자 (아마도) 최고인 이 작품까지 다양합니다.
간결하고 레시의 방대한 스토리의 가장자리만 살짝 건드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액션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밀라 요보비치는 앨리스 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냈고(솔직히 말해서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지만), 설정 장면들이 진중하며 빠르게 진행됩니다. 또한 아이언맨이 어벤져스 이니셔티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속편과 방대한 세계관을 길게 설정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다시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7. 아케인 : 리그 오브 레전드
전 국민 게임이 애니메이션 영화로! K 콘텐츠 만큼 전 세계를 사로잡은 시장이 바로 E- 스포츠 시장입니다. E- 스포츠에선 한국 프로게이머들을 빼놓고 게임을 논할 수 없을 정도죠. 아케인 : 리그 오브 레전드는 가장 대중적인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으로 모든 분야에서 최고 평점을 받은 애니메이션 입니다.
작화도 게임 원작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게임에서만 보던 유닛들의 스킬을 보다 화려한 그래픽 CG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스토리와 성우들의 연기 그리고 탄탄한 시나리오와 연출까지 이보다 완벽할 수 있었을까요? 다른 건 제쳐두고 이것만큼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8.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20년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블리자드의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입니다. 원작 특유의 아트 디자인을 충실히 구현했고 오크 등 캐릭터들의 묘사와 뛰어난 컴퓨터 그래픽이 호평을 받은 작품이죠.
MMORPG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란 말이 있듯이 영화를 제작할 때부터 게임 팬들을 굉장히 의식하면서 만들었는데요. 게임 팬들을 너무 의식하는 바람에 일반 대중들에게는 크게 어필을 하지 못해 비운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북미에서만 그렇지 한국에서는 꽤나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무려 관객수 116만명을 동원했고 중국에서 초대박을 거둬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영화 입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플레이해보지 않았더라도 화려한 그래픽과 CG 덕분에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영화입니다.
9. 툼 레이더
툼 레이더는 영국의 에이도스에서 발매된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로 초기에는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와 비슷한 컨셉을 잡은 아류작이었으나 2001년도 당시 당대 최고의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주연을 맡으며 흥행에 성공해 게임보다 영화가 유명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북미 수익 1억 달러를 넘긴 최초의 게임 원작 영화이기도 하면서 안젤리나 졸리의 라라 크로프트가 영화에 나온 이후에 게임판 라라 크로프트에게 영향을 줄 정도로 잘 어울렸다는 평가도 있죠.
게임이 원작일 뿐만 아니라 액션 영화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라 게임을 원작으로 한 고전 액션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툼 레이더를 추천드립니다.
10. 반교 : 디텐션
2019년 제작된 대만영화 반교 : 디텐션 입니다. 반교의 뜻은 학교로 되돌아가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디텐션은 학생에 대한 벌로 방과후 학교에 남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영화는 스릴러 장르의 PC 게임 원작 영화 치고는 제법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대만에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 장제스 정권의 우울했던 현대사를 아주 효과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이죠. 모택동과의 내전에서 패배한 장제스 정권은 계엄령을 선포했고 이 암울했던 시기 정권의 폭력과 억압과 공포를 학교와 학생들 선생님들의 모습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게임이 원작인 영화라곤 해도 공포 스릴러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은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실 거라 생각이 드네요!
11. 언차티드
언차티드는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주인공에게 위험한 트레져 헌터가 다가와 자신과 함께 황금을 찾아 나서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둘은 긴 여정을 떠나게 되고 그때 위협적인 다른 트레저헌터들 역시 그들을 쫓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액션물로 전체적인 내용 전개도 빠르고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구간도 없어서 킬링타임용으로 안성맞춤인 영화입니다. 게임과는 다소 다른 설정의 캐릭터들로 인해 원작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으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12. 어쌔신 크리드
2007년에 출시한 액션 게임 어쌔신 크리드는 파쿠르 같은 독특한 게임 방식과 비주얼로 인해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2016년에 영화화 됐습니다. 원작의 느낌을 너무 살리려고 한 점이 오히려 독이 된 작품인데.
전체적인 틀만 가져오고 영화적인 상상력을 통해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게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존재하는 작품이죠. 게임을 아예 모른다면 접근하기 힘들수도 있는데 그래도 흥미로운 세계관과 게임 같은 영상미를 체험해보는 맛이 있는 영화입니다.
13. 앵그리버드 시리즈
앵그리버드 시리즈는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지 못하는 새를 활용해 돼지들을 공격하는 간단한 게임 설정은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원작 자체가 스토리랄 것이 없는 게임이라 어떻게 영화적 스토리로 꾸며낼지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흥미로운 상상력을 동원해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또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색다른 쾌감을 영화에 잘 담아내기도 했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라 아이와 함께 즐기시길 추천드릴게요!
14. 사일런트 힐
공포는 어떤 소재로 써먹던 자극적이고 매력적인 소재입니다. 게임도 마찬가지로 평타만 쳐도 어느정도 재미를 깔고 가는 장르죠. 그 중에서도 사일런트 힐이라는 공포 게임은 혁신중의 혁신이었습니다.
공포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려는 실력이 보였기 때문이죠. 대략적인 스토리를 설명하자면 사고를 당해 지방의 작은 휴양지 사일런트 힐에 고립되고 그 와중 실종된 어린 딸을 찾아 나서는 해리 메이슨의 여정을 다룬 작품입니다.
영화화로는 늑대의후예들의 크리스토프 강스 감독과 로저 아바리의 각돈으로 만들어졌고 원작과는 다른 스토리와 기존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성격도 변했으나 짙게 깔린 안개와 방치된 시가지 그리고 외곽지역이 붕괴되어 벗어날 수가 없는 도시 특유의 모습은 원작에 충실해 구현했습니다.
게임이 원작인 영화지만 공포 영화 자체로도 한 획을 그은 영화로 특히나, 사운드가 일품인 영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