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영화 좋아하시나요? 신파극도 참 좋지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또배기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장르는 바로 스포츠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 줄 스포츠 영화 8편을 소개합니다!
목차
가슴 뜨겁게 만들어 줄 스포츠 영화 추천 8선
1. 머니볼
머니볼은 스포츠 영화 중에서도 차별화된 스토리와 명장면으로 인정받는 명작 입니다. 브래드 피트 주연으로 실제 인물인 빌리 빈 단장을 모티브로 한 실화 기반의 영화인데요. 이 작품은 야구를 잘 모르더라도 충분히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와 함께 가슴 뜨거워지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죠.
특히, 영화의 스토리 자체가 워낙 탄탄해서 흡입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이 영화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즈음에 나오는 ” 어느 마이너리거 선수에 대한 이야기 “ 부분은 인생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주기도 해서 많은 이들이 힐링을 받기도 했죠. 저 역시도 이 영화에서 정말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2. 더 퍼스트 슬램덩크
얼마 전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스포츠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는 농구를 배경으로 한 영화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영화 입니다. 슬램덩크 원작 만화의 작가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각본과 연출을 맡아 기존 팬들과 신규 팬들 모두를 만족 시키는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재탄생했죠.
특히, 기존 만화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 송태섭 ” 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각 인물에 대한 에피소드도 추가되었는데요. 슬램덩크 마지막 경기인 산왕과의 대결을 메인 스토리로 다루고 있으니 스포츠 영화를 찾는다면 무조건 봐야 할 영화 중 하나입니다.
3. 코리아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스포츠 영화 코리아 인데요. 이 영화는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탁구 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실화이기 때문에 억지 신파가 조금 들어가 있긴 하지만
실제 일어난 일이라는 사실이 감동을 배가시켜줍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워낙 훌륭했고 후일담도 영화에 전개되어 더 흥미로운데요. 스포츠 정신과 인간미 넘치는 영화라 신파에 반감이 없다면 충분히 재밌게 즐길만한 영화입니다.
4. 쿨 러닝
1994년 개봉한 영화 쿨 러닝은 자메이카의 단거리 육상 선수가 참가한 선수 선발전에서 탈락하자 봅슬레이 종목에 도전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좀.. 탈룰라? 에 가까운 영화긴 하지만
겨울이 없는 자메이카에서 봅슬레이를 연습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하는 작품이죠. 이 영화는 깔끔한 기승전결과 확실한 재미 그리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웰메이드 스포츠 영화인데요.
거기에 더해 서울 올림픽이 배경으로 등장하기에 더 반갑게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 탈룰라 “ 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사실은 굉장히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5. 밀리언 달러 베이비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스포츠 영화의 탈을 쓰고 있지만, 사실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 입니다. 그래서 뒷맛이 좀 좋지 않은 영화긴 하지만 복서라는 주제를 내세우고 있고 여성 복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후반부에서는 코치와 선수가 아닌 동반자로서 이 둘의 교감을 보고 있노라면 눈물이 마를 셈을 안하죠. 개봉한지 꽤 오래지난 영화지만 스포츠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만 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6. 투 포 더 머니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알 파치노와 매튜 맥커너히가 주연을 맡은 영화인데, 스포츠 도박이 주제인 영화로 우리나라 정서에 맞진 않습니다만. 스포츠 도박이라고 해서 불법적인 것만은 아니며 우리나라에서 합법적으로 소액의 스포츠 토토를 즐길 수 있죠? 그런 느낌의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 스포츠 도박 산업이 상당히 발전해있는데. 영화의 주인공은 풋볼선수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도중 대학 결승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게 됩니다. 이후, 우연히 스포츠 배팅에 빠지게 되면서 그가 보여주는 고뇌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스포츠 도박이 메인 주제이지만 영화는 마치 주식 투자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흡사 주식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받을 수 있죠. 이런 여러가지 느낌을 가진 스포츠 영화라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매우 높은 영화라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7. 제리 맥과이어
스포츠 영화라기보다는 로맨스 영화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은 제리 맥과이어 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스포츠 에이젼시인 스카우트의 삶과 미국 프로 스포츠계의 장단점을 제 3자의 시선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인데요.
또한, 상당히 귀여운 르네 젤위거의 모습도 볼 수 있고 매번 액션만 하는 톰크루즈의 내면 연기를 구경할 수도 있는 영화죠.
8. 드래프트 데이
드래프트 데이는 미국의 NFL에서 열리는 신인 드래프트 행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라는 NFL 팀의 단장인 케빈 코스트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드래프트 데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이 영화에서는 드래프트 데이를 앞두고 구단과 신인 선수들 간의 서사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주로 드래프트를 준비하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픽을 스왑하는 등 전술적인 노하우를 그려내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드래프트 데이는 정말 초라하기 짝이없는데 NFL, NBA 등 미국 스포츠 리그들은 드래프트 데이 자체가 나라의 거대한 대규모 행사나 다름없어 그 느낌이 고스란히 잘 전달되는 스포츠 영화 입니다.